오늘 한 농사일54 풀 대신 호박을 키워 볼 마음으로..... 이번에 옥수수를 심을 맨 위쪽 밭의 한쪽 밭둑은 무척이나 높고 넓다. 해마다 그곳은 잡초가 무성해 항상 내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꼴도 보기 싫은 풀... 내년엔 제초제를 확 뿌려버릴까??? 아님 풀 대신 돼지감자나 심어볼까???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다가 그곳에 만차랑 단호박을 심어보기.. 2014. 4. 1. 오전엔 감자 비닐 멀칭하고... 오후엔 매실밭 두둑 성형하고.... 지나다니는 길에 마을 주민들을 만나면 "왜 회관 앞 밭에 감자 심고 비닐은 안씌우냐?"고 저마다 한마디씩 하신다. "북주기 하고 씌울거에요..." 라고 대답하고 지나가지만 다음에 만나면 또다시 똑같은 질문과 똑같은 답을 주고 받기를 몇차례..... 나만 그런 질문을 받는게 아니라 아내도 .. 2014. 3. 31. 옥수수밭과 서리태밭에 밑거름 시비 옥수수 파종할 시기가 됐다. 작년에는 모두 직파로 옥수수를 파종했는데 올해는 포트 육묘 이식을 하려 한다. 옥수수를 직파로 파종했더니 수확시기에 일정한 기간을 두고 수확을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옥수수는 작년에 처음으로 재배를 해본 작목이라 재배 노하우와 경험이 부족.. 2014. 3. 16. 3년생 매실 전지하고 콩 선별하고.... 바쁜 콩 작업은 이제 좀 여유를 찾았다. 지난 매실교육 전날 홍성에서 콩 선별기를 임대해 와서 콩 선별 작업을 마무리하려 했는데 홍성 기술센터의 콩 선별기가 구형이라 생각처럼 선별이 되지 않아 작업을 중지하고, 그때 못한 선별 작업을 위해 다시 서산 농업기술센타에서 콩 선별기.. 2013. 12. 17. 풀관리 요령과 잡곡 시험재배(과수박사) 농업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농사일이 잡초방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귀농인들이 " 잡초와의 전쟁"이란 예기들을 많이 하는데 인간은 잡초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저희 시골집에 붉은벽돌로 높이 쌓아올린 굴뚝이 있는데 그 굴뚝 끝에도 잡초가 .. 2013. 7. 30. 여름 집중호우를 대비한 배수로 정비 올 여름은 잦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한다. 불현듯 유난히 집중호우가 많이 내렸던 재작년(2011년)의 여름이 생각난다. 그해 이맘쯤에도 봄비치고는 꽤나 많은 비가 내렸었다.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도 한참 전인 그 봄비로 인해 농장은 물빠짐이 수월치 않았던 여러곳이 물에 잠겼었다. .. 2013. 5. 29. 작물 생육 상태 관찰-수지깨, 감자, 매실, 옥수수(5월 24일) 오전부터 푹푹 찐다. 너무 더워 밭에 나가 일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연풍콩 파종은 더위가 수그러질 즈음인 늦은 오후부터 하기로 하고 모처럼 여유있게 농장을 둘러보며 밭작물들의 생육 상태를 살펴봤다. 지난 5월 18일에 직파한 수지깨의 발아 상태가 가장 궁금해 제일 먼저 수지깨 .. 2013. 5. 25. 밭둑에 차광망 깔기.... 겨우내 몸이 7kg이나 불었다... 누워있어도 배가 볼록 나올 정도니 좀 심각하다... ㅋ~ 겨우내 집안에만 처박혀 있지 않고 나름대론 놀지 않고 땔감도 하고, 집 주변 정리도 하며 움직였는데도 맹꽁이 처럼 배가 볼룩하니 아내의 잔소리만 점점 늘어난다. '조금만 먹어라!, 무거우니 접근 금.. 2013. 2. 13.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