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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이 달콩이의 귀농풍경80

국화 향과 함께 가을이 깊어 간다.. 요즘 집 앞 정원은 가을의 상징 국화가 가득하다.. 우리 정원의 국화는 대부분 들국화 처럼 꽃송이가 자그마한 것들이다. 노랑, 빨강, 하양, 연두 등등 색깔도 다양하다.. 다음 주 쯤이면 꽃몽우리 진 국화들까지 활짝 피어 더욱 화려할것 같다. 아직은 일부만 이렇게 활짝 꽃을 피웠다... 자세히 살표보.. 2011. 10. 24.
가을이 익어 갑니다.. 황금물결을 이루는 들판에는 함박웃음을 머금은 농부들이 수확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굴뚝으로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가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합니다. 아침 일찍 눈을 뜨니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화목 보일러에 불을 집혀놓고 농작물이 걱정되 밭으로 향했습니다.. 논뚝과 밭에는 하얗게 무.. 2011. 10. 18.
새 식구가 늘었네요~ 집에 와 보니 새 식구가 늘어있네요.. 채리네 할머니가 진도견 백구 한마리를 주셨습니다.. 이번에 채리네 백구가 강아지를 9마리나 낳았다며 그중 숫놈 한마리는 우리에게 암놈 한마리는 옆집 나리네를 주신다며 가지고 오셨습니다.. 이 녀석이 우리 새 식구고 뒷쪽에 보이는 녀석이 나리네 새식구입.. 2011. 10. 1.
뜻밖의 부수입... 아침 일찍 일어나 예초기를 들었다... 우선 집 근처부터 작업을 시작하려한다.. 잡초로 우거진 사과나무밭 제초작업을 하던중 풀 사이로 노오란 참외가 보인다.. 참외중 하나는 예초기에 위쪽이 살짝 잘렸네요~ ^^* 풀이 우거져 아내가 미처 보지 못했나보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찾아보니 꽤 많은 참.. 2011. 9. 30.
호박 땄다가 아내에게 호되게 야단 맞았습니다.. 오랫만에 가뭄으로 땅이 쩍쩍 갈라지는 것을 해갈하는 가을비가 내려 한적한 하루였다.. 집안에만 쳐박혀 있자니 좀이 쑤셨다.. 오후들어 비가 그쳐가고 있어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매실나무를 둘러보았다. 매실 수확 후 한번도 찾아보질 않았더니 풀이 장난이 아니다.. 풀보다 더 심각한건 매실나무.. 2011. 9. 29.
우리집 배와 황도 복숭아... 적성병(붉은별 무늬병)에 걸려 꽝!!~이라고 생각했던 올해 배가 생각보다 좋은 결실을 이뤘다. 커다란 최상품으로 결실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다지 남 부끄러울 정도는 아니게 커 주었다.. 마늘을 심고 잠시 쉬는 사이에 아내가 과일을 내왔다.. 배 모양이 이상하게 생겨서 핸펀으로 한컷 찍어보았다.... 2011. 9. 25.
뒷북친 알밤.... 올해는 유난히 이른 한가위로 조상님께 올릴 차례상에 햇밤이 아닌 묵은 밤을 올린 가정이 많다고 한다. 추석 전날까지도 예년처럼 떨어진 밤은 없어 아내가 직접 밤을 따 준비를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밤나무 아래에 밤들이 엄청 떨어져 있다. 헐~~ 추석 전에 이렇게.. 2011. 9. 13.
돼지 잡는 날..(임산부 및 19세 이하 금지) 오랫만에 마을에서 돼지를 잡는다. 전에는 하루에 5마리까지 잡는 날도 있었고, 보통 한달에 한두번은 돼지를 잡곤 했는데 구제역 이후 돼지의 이동이 불가능했고 가격도 두배 이상으로 올라 그동안 돼지를 잡지 못했었다. 아직까지도 돼지 값은 예전의 1.5배 정도로 비싸다. 보통 한마리에 30~40만원 하.. 2011.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