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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이 달콩이의 귀농풍경

우리집 배와 황도 복숭아...

by 달콩이네 농장 2011. 9. 25.

적성병(붉은별 무늬병)에 걸려 꽝!!~이라고 생각했던 올해 배가 생각보다 좋은 결실을 이뤘다.

커다란 최상품으로 결실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다지 남 부끄러울 정도는 아니게 커 주었다..

마늘을 심고 잠시 쉬는 사이에 아내가 과일을 내왔다..

배 모양이 이상하게 생겨서 핸펀으로 한컷 찍어보았다..

황도복숭아도 예쁘게 큰 놈들을 꺼내와 마늘 캐는 일을 도와주신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배 모양이 삼등분 해 먹기 딱 좋은 모양새다..

사실 이런 모양의 배는 상품성은 없다.. 우리 집 과일이 판매용은 아니므로 서스럼 없이 내 놓는다..

옆집 나리할머니는 선물로 들어온 커다란 선불 배보다 우리집 배가 더 맛이 좋다고 하신다...  ^^*

그동안 많은 햇빛을 보아서인지 복숭아도 올해는 우기에 수확한 백도보다 황도가 맛이 좋았다..

비록 최상품은 아니지만 돈 주고는 쉽게 사먹지 못할 비싼 과일들을 실컷 먹는다... 이것이 귀농의 맛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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