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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오늘 한 농사일

벌써부터 시작되는 풀과의 한판 승부.....

by 달콩이네 농장 2012. 4. 9.

두둑히 고기를 먹어 배를 든든히 채우고 아내는 호미를 들고 하우스 옆 마늘 밭으로 향한다..

벌써부터 풀들의 기세가 마늘밭을 점령하려 한다...

 

햇살도 따스하니 좋은데 봄볕이나 즐기자 했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뿌리가 더욱 깊이 박혀 김메기가 힘들어 진다며 아내는 마늘밭 헛골의 풀을 뽑가 시작한다...

 

 

 

겨우내 보이지 않던 엉덩이 쿠션은 어느새 아내의 엉덩이에 찰싹 붙어 알콩이의 트레이드 마크임을 말해준다..ㅎㅎㅎ

 

이그..... 징그러운 풀...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풀과의 전투를 해야하려나.....

 

옆에서 구경만 하려니 눈치가 보이고....  집으로 들어가자니 후환이 두려워 나는 마늘 주아밭에 잡초나 뽑겠다며 멀치감치 떨어져 있는

마늘 주아밭으로 어슬렁 어슬렁 향한다...

멀리서 보아도 이젠 제법 푸르름이 나타난다..ㅎㅎㅎ

 

사실 지난번에 둘러볼 때 대충 뽑아서 아직까지는 잡초는 거의 없다..ㅎㅎㅎ

누렇기만 하던 왕겨를 뿌린 이랑도 이젠 푸른빛이 돌기 시작한다..

 

 그새 제법 키가 컸다..  ^^*

 

무럭무럭 자라거라 나의 꿈동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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