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밭, 참깨밭을 걸쳐 옥수수밭을 둘러 봤다.
하얗던 옥수수 수염은 이제 얼마 보이지 않고 빨간 머리 앤 처럼 곱던 수염도 이제 서서히 말라 가고 있다.
다음 주말쯤 부터는 수확이 시작될것 같다.
조금 늦게 심은 옥수수들은 아직 고운 머릿결?? 수염결??을 간직하고 있다.
제일 늦게 심은 녀석들은 아직 싱그럽다. ^^
옥수수대 하나에서 단 한개의 옥수수만을 수확해 상품화 시킬 것이다.
윗쪽 옥수수는 이제 수염이 시들어 가고, 아랫쪽 옥수수는 아직은 싱그럽다.
얼마전엔 방송에서 옥수수 수염이 좋다는 내용이 나왔다며 옥수수를 판매할때 수염까지 꼭 보내달라는 분들의 예약 전화가 간간히 오고 있다.
특히 이른 봄에 심는 옥수수는 약을 칠 필요가 없어 가을 옥수수보다 인기가 높다.
옥수수가 익어 가는 것을 보며 흐뭇해 하면서도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올해 처음으로 재배하는 작목이다보니 판매가 걱정이다.
서리태나 메주콩 처럼 쌓아 두고 팔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옥수수는 그렇지 못하다.
옥수수는 익으면 3일 후부터 당분이 전분으로 바뀌기 때문에 수확 후 3일 이내에 판매를 해 배송까지 마쳐야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다.
물론 옥수수를 수확 후 당분이 전분으로 바뀌기 전인 3일 이내에 삶마 냉동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해도 바로 수확한 옥수수 처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이 많은 옥수수를 삶아 냉동해 팔 수는 없기 때문에 수확 후 배송까지 3일 이내에 신속히 처리를 해야 고객들께 맛있는 옥수수를 드릴 수 있는 것이다.
아직은 옥수수 단골은 없어 모두신규 고객께 판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올해 맛있는 최고품질의 옥수수를 한번 맛보게 하면 내년부터는 예약 판매를 할 자신이 있지만 일단 신규 고객을 만들어 모두 판매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것도 수확 후 3일 이내에......
아무래도 올해는 수확한 옥수수를 차에 가득 싣고 아파트 단지나 도시로 올라가 직접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라도 팔릴 수만 있다면 다행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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