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옥수수·수수 재배

옥수수가 달리기 시작한다. ^^*

by 달콩이네 농장 2013. 6. 24.

어느새 옥수수가 내 키보다 더 크게 훌쩍 자랐다.

 

감자밭을 보면 한숨이 먼저 나오고, 옥수수밭을 보면 뿌듯한 미소가 지어진다. 

 

 

옥수수밭 너머 매실밭에는 가지런히 줄 맞춰 자라나는 매실나무들이 보인다.

올 가을에는 이 옥수수밭에도 매실을 심을 예정이다.

이제 매실에 좀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니 앞으로는 내가 잘 하는 작목을 더욱 특화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는 남고를 주품종으로 해 황매를 집중 생산하는 매실밭으로 만들 생각이다.

 

이번에 매실밭을 만들때는 모든 열간 공간으로 트렉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밭을 구성하려 한다.

매실이 성목이 될때까지는 최대한 밭으로 활용하고, 트렉터가 들어갈 수 있어야 풀관리도 한결 쉽기 때문이다.

    

옥수수밭이 내려다 보이는 밭둑에 올라가 옥수수밭을 둘러보니 몇일 보지 않았던 사이에 먼저 심었던 옥수수들은 수술이 나와 있다. 

옥수수 수술을 보니 암술이 생기지 않았을까 궁금해 진다.

녀석들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기도 하고, 암술이 발생했는지도 궁금해 바로 옥수수밭으로 내려가 살펴보기 시작했다.

 

 

수술이 나오기 시작하니 비로소 진짜 옥수수 다워지는것 같다. ^^

수술이 달린 옥수수대 아랫 부분을 살펴보니 암술도 생기기 시작한다.

 

 

이제 얼마있지 않으면 이곳에 맛있는 대학찰옥수수가 달릴 것이다. ^^*

그런데 벌써부터 옥수수밭 주변으로 너구리 발자국이 많이 보인다.

애써 키운 옥수수들을 너구리들에게 다 뺐겨 너구리 잔치만 시켜주게 되는건 아닐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