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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옥수수·수수 재배

대학 찰 옥수수 포트 파종

by 달콩이네 농장 2013. 4. 6.

이른 새벽부터 비가 오니 밭으로 나갈 수도 없고, 집안에만 있자니 심심하고 갑갑하다.

지난 4일에 1차 옥수수 파종을 했을 때 대학 찰 옥수수를 조금 더 파종했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파종량이 좀 적은것 같아 맘이 편하질 않다.

 

똥마린 강아지 처럼 불안하게 집안을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아무래도 안되겠어 차를 타고 농자재 마트로 향했다.

비가 온다고 손 놓고 가만히 앉아 있느니 대학 찰옥수수 포트 파종이라도 해야겠다.

비닐하우스가 지난 태풍에 비닐이 다 날라가 제 역할을 못하지만 비좁은 집 베란다에서라도 조금만 포트 육묘를 해 볼 생각이다.

 

72공짜리 포트 30개를 사 집으로 왔다.

비닐하우스에서 상토와 흙을 1:1로 배합해 포트 10개에 담았다.

마사토가 있으면 마사토 : 상토를 4:1의 비율로 배합해 사용하려 했는데, 마사토가 없어 흙과 상토를 1:1로 배합한 것이다.

 

상토가 담긴 포트를 집으로 가져와 대학찰옥수수 종자를 포트 1구당 2알씩 넣었다.

 

옥수수 종자를 두알씩 놓은 옥수수 종자가 상토 속으로 살짝 들어가도록 손으로 살짝 눌러 주었다.

 

옥수수를 살짝 눌러 준 다음 포트 위의 상토를 살짝 쓸어 다듬어 주니 옥수수 종자 위로 상토가 살짝 덮힌다.

 

포트를 베란다 바닥에 펼쳐 놓고 스프레이로 물을 주었다.

 

베란다가 좁아 베란다에서는 20개 정도만 육묘를 할 생각이다.

포트를 추가로 20개 정도만 더 사와 나머지 30개는 임시로 터널을 만들어 포트 육묘를 해 볼 생각이다.

포트 육묘 재배와 직파 재배의 차이점을 직접 확인해 보기 위해 남은 포트 육묘는 노지 직파하는 같은 날짜에 포트 파종을 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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