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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옥수수·수수 재배

괴산군 친환경 잡곡단지에 다녀왔습니다.(과수박사)

by 달콩이네 농장 2012. 10. 12.

 몇일전 수수 품종을 육성하는 시험장 담당자에게 올해 황금찰수수가 태풍에 쓰러지는 바람에 무척 고생을 하였는데

 키가 작아 도복에 강하면서 찰수수인 획기적인 품종이 없느냐고 문의를 하였더니

 마침 오늘 충북 과산군 칠성면 친환경 잡곡단지에서 기계수확 현장평가 워크샵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신품종을 볼 수 있다고 하여

 몇일동안 망설이다가  사진이나 품종 특성표만 보고 재배 하는 것 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관찰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160km를 달려 평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품종이 새로 육성한 신품종인데 키는 확실히 작았으나 이삭 크기는 황금찰수수나 알찬수수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담당 박사님께 이삭이 왜이렇게 작냐고 문의 하였더니 논에 심은데다  무농약 재배, 출수기의 태풍 등 여러가지 악조건 때문 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키는 1미터가 않되어 보였습니다. 키가 작은 아주머니인데  아주머니와 키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품종이 주인공인데 위의 황금찰수수와 아래 단간 하얀수수(중모 4001)를 교배해서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첫번째 찰수수 품종이라고 합니다.  한 이삭의 무게는 황금찰수수에 비해 약간 떨어지지만 키가작고 도복에 강해 밀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300평당 수량은 황금찰수 보다 50%정도 더 많다고 합니다.

 

 

담당 박사님의 설명하는 모습입니다. 

 

콤바인 수확 연시장면 입니다. 키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콩 비닐피복 장면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곳은 콩, 수수, 조, 기장 등의 잡곡을  비닐피복 재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관찰한 결과 특성표와 현지 포장에서 관찰한 수수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년도에 시험재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단지 회장님께 부탁해서 이삭 몇개를 얻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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