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파종한 마늘주아의 상태가 궁금하다...
어제 내린 비로 밭이 질어 다른 작업은 할 수 없어 멀치감치 떨어져 있는 마늘 주아밭을 둘러 보았다.
어제 바람이 강하게 불더니 동해방지를 위해 덮어 놓았던 비닐이 벗겨져 멀리서 보아도 밭이 엉망이다...
조금 더 가까이 가보니 파란 새싹들이 보인다..
다가갈수록 파랗게 올라온 새싹들이 과연 마늘 주아의 새싹일까 아니면 잡초의 새싹일까 불안해진다.
다행이다.. 마늘 주아의 새싹이다. ^^*
마늘의 새싹보다는 여리고 가늘지만 확실히 마늘 주아의 새싹이었다.. 신기하고 대견스럽다. ^^
수확을 쉽게 하기 위해 한랭사를 깔고 흩어뿌림을 해서 파종을 해 불규칙적으로 여기 저기에서 새싹을 내밀고 있다.
우려했던대로 잡초의 새싹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조만간 잡초를 뽑아 주어야 할것 같다.
그런데 실험삼아 비닐 대신 왕겨를 덮어 동해 방지를 했던 이랑에는 새싹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관리기를 이용해 흙을 덮지 않고 삽으로 흙을 뿌려준 첫번째 이랑의 새싹도 가운데 두개의 이랑보다는 아직 싹이 덜 나왔다.
아마도 흙이 약간 더 많이 덮여 그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해를 입지는 않았을까 불안하기도 하지만 마늘의 강한 생명력을 믿고 조금 더 기다리며 지켜 볼 생각이다.
날씨가 풀리는대로 주아에게도 웃거름을 시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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