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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콩 재배

메주콩 선별 작업

by 달콩이네 농장 2011. 11. 10.

양파심을 준비를 하는 동안 아내는 탈곡한 콩을 키질 해 최종 선별작업 준비를 한다..

서툰 아내의 키질이 맘에 걸렸는지 채리할머니와 나리 할머니가 오셔서 대신 키질을 해 준신다..

 

채리할머니의 키질 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역시 고수라는 생각이 절로 난다..  ㅎㅎ

 

채리할아버지와 나리할아버지까지 오셔서 1차로 콩깍지들을 골라 내시고 골라낸 콩을 두분 할머니들께 아내가 나르면

두 할머니들은 채질을 해 쭉정이와 벌레먹은 놈들을 골라내는 최종선별콩 자루에 담는다..

이렇게 자루에 담아놓은 콩들은 일부는 어머님께 갖다드려 최종선별을 부탁드리고 나머지는 우리집 거실로 가져가 아내가 선별작업을 한다..

 

낮에 밖에서 하는 밭일이 끝나고 집으로 들어오면 콩선별 작업이 이어진다..

쟁반에 올려놓고 하기도 하고 작은 상에 올려놓고 하기도 한다..

이 과정만은 어쩔수 없는 사람의 수작업을 요하는것 같다..

아직 정선기와 콩선별기를 사용해보지 않아 얼마나 이러한 수작업을 줄일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최종선별만은 어쩔 수 없는 수작업이 필요할것 같다..

겨우 한시간 남짖이나 했을까??.........  눈알이 가물가물하고 허리가 아파 이리저리 몸을 틀고 앉았다 누웠다를 반복해가며 작업을 한다..

 

이번 토요일에 콩선별기를 임대해 오면 얼마나 이런 수작업이 줄어들수 있을까 궁금해 진다....

아직도 선별해야 할 콩들이 엄청나다...

하우스에서 건조한 선유콩도 탈곡하여 선별해야하고, 서리태와 쥐눈이콩, 콩나물콩까지 엄청난 콩들을 선별해야 한다.

효과적으로 선별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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