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이른 한가위로 조상님께 올릴 차례상에 햇밤이 아닌 묵은 밤을 올린 가정이 많다고 한다.
추석 전날까지도 예년처럼 떨어진 밤은 없어 아내가 직접 밤을 따 준비를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밤나무 아래에 밤들이 엄청 떨어져 있다. 헐~~
추석 전에 이렇게 많이 떨어졌다면 가까운 이웃에게 나눔도 하고, 올해 유난히 귀한 햇밤을 일부는 판매해도 되었으련만....
추석이 지나자 마자 뒷북치며 알밤들이 떨어져 있는게 아닌가......헐~~
나무에 달린 밤들도 입을 쩍쩍~ 벌린채 조만간 낙과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밤나무 아래에는 엄청난 밤들이 떨어져 있다..
제대로 뒷북친당...ㅋㅋ
밤을 줍고 있는 중에도 밤송이들이 뚝뚝 떨어진다....
반도 못줐었는데 바구니로 꽉 찼다... 더 큰 바구니를 가져와야겠다..
30분 가량을 주웠는데도 아직 반정도 밖에 못 주웠다...
망둥이 낚시를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디....쩝..
남은 밤은 나중에 줍기로 하고 망둥이 낚시를 가기 위해 자리를 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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