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옮기다가 비로 인해 중지했던 모판 옮기기를 마무리 했다.
이틀새 하우스에 있던 모가 부쩍 커져서 아랫 모판에 있는 싹들이 윗 모판을 위로 밀어 올리고 있을 정도였다.
이것은 이번에 보급종으로 나와 구매한 황금누리의 모다..
아랫부분은 모판이 누르는 무게가 워낙 무거워 그다지 많이 밀어 올리지는 않았지만 위쪽의 모판은 맨 위 모판이 옆으로 넘어가지 일보직전이었다.
모판을 경운기에 옮겨 싣고 있는데, 옆집 나리네와 채리네 부부가 오셨다...
오자마자 호통을 치신다....!!
"왜 그저께는 저걸 혼자 했어? 비가 와서 우리는 안하는 줄 알았잔아!! 할거면 부르지!! 담부터 그런식으로 혀봐~~잉!! "
어르신들의 달콤한 호통이었다... 이내 어르신들이 도와주시니 일이 금방 끝났다..
약간 모자랐던 못자리는 조금 더 물로터리를 쳐서 남은 주남벼 모판을 그곳에 널었다.
못자리를 해 놓으면 벼농사의 반은 이미 한것이라고 하니 벌써 벼농사를 반이나 한 것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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