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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사랑방/각종 만들기 및 목공예

병아리 육추기 만들기(5월 2일)

by 달콩이네 농장 2011. 5. 3.

 

오늘 밤 9시면 달걀을 입란한지 만 20일이 됩니다.

부화기 내부를 들여다보니 몇개의 알들은 약간씩 금이 가 있네요...

부화가 임박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부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벌써부터 '삐약삐약'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혹시나 성질 급한 놈이 나와 전란판에 교통사고가 날까봐 오늘부로 전란판 작동을 정지 시켰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육추기를 만들었습니다.

육추기에도 온도조절기를 달아주려고 주문을 했으나 아직 도착하지 않아

급한데로 온도조절기 없이 60w 전구 한개만 끼워 온도를 내고, 대신 환기구를 크게하여 모기장을 쳐서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없다보니 물통도 급수를 밖에서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하다 그냥 PET병 하단에 구멍을 내서

냉온수기에 물통 꽂아놓는 방식으로 간단히 만들었습니다.

 

 

 

 

제일 처음 2단짜리 부화기 만들기를 시도했던 그 부화기틀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맨 밑바닥은 병아리들이 똥을 싸면 받아내 버리기위해 신문지를 깔 것이고, 그 15cm쯤 위에 병아리들이 있을 공간인데 바닥으로 똥이 잘 떨어지도록 고기를 구워먹었던 석쇠 녹슨것 2개를 연결해 바닥을 만들었습니다.

 

요즘 농사일이 바쁘다보니 육추기를 정성들여 만들 시간이 안돼 어설프게나마 만들었습니다.

이제 제법 밖의 날씨도 많이 풀렸으니 온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거 같아 대충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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