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린 비 덕분에 나무들이 물이 올라 접목하기에 적합한 상태 같습니다. 다음의 사진들은 1년전인 2016년 절접한 나무(유에스에이 자이언트)와 2015년 9월에 삭아접한 추희품종의 개화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목후 외대로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경우 너무 세력이 강하여 지주를 세워주지 않으면 접목부위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아이디어를 내서 대목의 세력이 좋을 경우에는 여러개의 가지를 키울 수 있다는 생각과 그렇게 하면 1년 일찍 수형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절접의 경우 접수의 길이를 길게한 장초접목을 하고 있으며 대목에서 발생한 가지가 여러개인 경우 각 가지에 삭아접을 실시해 보았는데 성과가 좋았습니다.
작년봄에 접목한 유에스에이자이언트로 전년도 가을에 구입, 식재한 묘목에서 잘라낸 길이 20cm의 접수로 접목한 것인데 접목 당년에 발생한 4개의 가지가 2.5m정도 자랐고 올해 개화가 되어 잘하면 착과가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구입해서 심은 묘목은 접목묘의 1/3도 자라지 않았고 내년에나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착과를 위해서 수분수 병꽂이를 실시 했습니다.
이 나무는 2015년 봄에 심은 대목에 당년 9월에 5개의 가지에 각각 삭아접을 실시하여 2016년에 키운 추희 나무인데 올해 꽃을 피웠습니다.
이 외에도 2년전에 자연발아한 감나무 대목에 단감신품종(원미)을 접목하였고 2016년에 심은 미니사과(알프스오토메)의 가지 6개를 잘라 루비에스를 접목하였고 작년 가을에 심은 꽃사과 대목에 미니사과를 접목 하였으며 작년 가을에 자두를 삭아접한 복숭아 대목 중 활착이 않된 개체를 골라 2015년 12월에 구입해서 심은 나무에서 접수를 채취, 알프스왕자, 유에스에이자이언트를 재 접목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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