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아접한 묘목관리(과수박사)

봄이 되니 갑자기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묘목관리 작업에 들어갑니다.설상가상으로 익산에 AI가 발생하여 초소근무 명령이 났는데 금요일 밤 0:00~06:00로 최악의 시간대에 걸렸습니다. (토요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과수 현장교육이 잡혔는데~)

작년 가을에 야간작업까지 하여 마친 핵과류(매실, 자두, 바이오체리)삭아접한 대목 자르는 작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접목비닐 제거작업은 야간에 랜턴 켜놓고 해야 될것 같습니다.

 

 접목한 바로 위에서 자릅니다.

 

대추 대목은 그대로 두었다가 4.15일경 접목기술자들이 와서 접목할 계획입니다.

 

밤나무도 4.15일경 절접으로 할 계획인데 작년에 시험삼아 5주를 10월초에 삭아접을 해 보았는데 성공할 것 같습니다.

 

묘목생산시 대부분 절접(깍기접)으로 생산하는데 삭아접으로 접목한 묘목이 활착율이 우수하고 균일한 묘목생산이 가능하며 삭아접으로 생산한 묘목이 절접으로 생산한 묘목에 비해 묘목식재 후 양분흐름이 좋아서 나무의 생장에도 유리합니다.

삭아접은 고품질 묘목생산에 대한 의지와 생산자가 직접 접목해야만 생산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