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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과수 재배

복숭아 삭아접(과수박사)

by 달콩이네 농장 2015. 9. 11.

올해 핵과류 대목용 개복숭아(야생복숭아)를 600개 정도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개복숭아, 자두를 접목할 계획이었는데 지역의 복숭아농가가 신품종복숭아 ㅁㅎ 을 15주만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20주 접목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삭아접은 주로 매실만 했었는데 복숭아를 해보니 매실보다 훨씬 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숭아묘목을 생산하는 농가들은 주로 봄에 삭아접을 많이 하는데 그 방법은 삭아접을 변형한 형태라 저는 그 방법을 변형삭아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절접과 비교할때 접목을 동물로 말하자면 수술과 같다고 할 수 있는데 절접은 정형외과 수술이고

삭아접은 피부과 수술이라고 볼수 있는데 삭아접이 절접에 비해서 나무가 받는 스트레스가 적고 양분의 흐름도 좋아서 우량묘목 생산비율도 높습니다.

개복숭아 대목과 복숭아 접수입니다.

 

대목을 깎은 상태입니다.

 

접수를 떼어낸 상태입니다.

 

 

떼어낸 접수와 깍은면 입니다.

형성층을 일치시킨 상태입니다. 왼쪽과 윗쪽을 일치시킵니다.

 

접목비닐을 감은상태 입니다.

 

접목완료 상태 이 상태로 월동시켜 내년 3월에 접목부위 위 1.5cm높이에서 잘라 접수에서 발아한 것 1개만 키워서묘목을 만들고 분양은 사방 30cm 크기의 분을떠서 분양합니다.

매실의 삭아접 완료상태

삭아접의 특징은 나무를 세워둔 상태에서 접목해야 하므로 작업공간이 많이 필요하나 우량묘 목 생산에는 유리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묘목생산자의 입장에서는 단위면적당 생상본수가 적어 기피하는 접목방법입니다.

그리고 접목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이듬해 봄에 접목부위를 잘라내고 다시 변형삭아접이나 절접으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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