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다현녹두 시험재배(과수박사)

작년에 곧은터사람들 회원이 "2배 열리고 잘 터지지 않는 다현녹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 우수한 품종에 대한 정보를 들으면 시험재배를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즉시 연락을 하여 거금을 주고 500g을 구입해 놓고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일부를 농장에 시험재배를 하였습니다.

 

까페 회원의 어머니가 보도블럭사이에서 풀나는 것이 보기 싫다고 다현녹두를 파종하였다고 합니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많은량의 다현녹두를 수확 하였다고 합니다.

 

올해 제가 재배한 다현녹두의 착협 상태입니다. 녹두는 처음 재배하는 작물이라서 관심이 컷었는데 처음 발아에서 부터 어느 시기 까지는 줄기가 가늘게 자라서 실망스러웠는데 어느날 갑자기 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꽃이피고  꼬두리가 달리고 얼마 안 지나서 익기 시작합니다.

시험장에 문의한 바에 의하면 7.20일 이후에 파종하면 일시 수확이 가능하고  콤바인 수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찍 파종하면 1년에 2기작  재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노린재 발생이 많다고 하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 하나씩 익어가기 시작하는데 다 익을때까지 꼬투리의 터짐 현상을 관찰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