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61 감자, 마늘, 옥수수 등 멀칭 비닐 구멍 뚫는 농기구 만들기 어제 질컥한 감자밭을 가보니 바람에 날린 비닐이 엉망인 가운데 그래도 비닐이 벗겨지지 않은 두둑의 비닐 속에는 파란 감자싹이 제법 많이 올라와 있었다. 그동안 바람에 날린 비닐이 꼴보기 싫어 감자밭엔 나가보지 않았더니 새순이 비닐에 다서 서둘러 비닐을 뚫어 줘 감자 순이 비.. 2013. 4. 21. 서리태 강정 만들기 서리태, 메주콩, 쥐눈이콩과 같은 두류와 잡곡이 내 농사의 주작목이다. 하지만 나는 실상 콩을 많이 먹지는 않는다. 어릴때부터 밥에 콩을 넣으면 투덜대며 골라내다 어머니한테 꾸지람도 많이 받았고, 결혼을 해서는 아내에게 핀잔을 들었었다. 아내는 콩국수를 좋아해 여름이면 매 끼.. 2013. 2. 22. 콩 선별기 직접 만들기 알이 굵은 서리태 우량 종자를 선별해야 하는데 선별 작업이 만만치 않다. 물론 기계를 이용한 1차 선별과 벌레먹고 깨진 콩을 직접 골라내는 2차 선별까지 마치기는 했지만 최종적으로 좀 더 굵은 알을 골라내기 위한 우량종자 최종 선별을 하려니 쉽지가 않다. 마늘종자를 선별했던 석.. 2012. 12. 6. 쇠비름 효소와 양파 효소 만들기 방송의 힘에 새삼 놀라움을 느낀다. 지난달 말 TV 방송을 탄 밭의 천덕꾸러기 잡초 쇠비름이 다양한 효능이 있어 좋다는 소문이 돌면서 귀하신 몸이 됐다고 한다. 어제는 어머니 집에 복숭아와 콩국을 갖다 드리러 갔는데 어머니도 어디서 들으셨는지 쇠비름이 좋은것이라며 효소를 담그.. 2012. 7. 17. 내일 하루만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내게 과수재배 지도를 해 주시며 농사 전반에 걸쳐 멘토 역할을 해 주시는 과수박사님이 내일 농장을 방문하실 예정이다. 원래 지난 6월 30일에 방문하실 예정이었으나 마침 그날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부득이 방문 일정을 내일로 연기를 하게 되었던건데 내일도 비소식이 있다고 하.. 2012. 7. 13. [서산 맛집] 느끼함이 없는 맛!! 산수 파김치 장어와 별미 어죽.. 인천에 사는 처남이 농장에 놀러 왔다.. 남자가 입덧이라도 하는지 옻닭이 먹고 싶으니 옻닭집 좀 찾아 놓으라는 사전 연락을 남기고 어제 오후 늦게 도착했다. 아내는 옻닭보다는 옻오리가 더 맛있었다며 옻오리 2마리를 사전 예약해 어제는 옻오리로 몸보신을 하고.... 먹는 이야기를 하.. 2012. 6. 3. 엉망진창 하루 식단.... 아침 6시부터 밭으로 나가 농사일을 시작했다. 한참을 일하고 있는데 멀리서 옆집 나리할머니가 부르신다.. 그만 일하고 얼른 오란다... 무슨 일이지?????? 나리 할머니가 계시는 곳까지 가니 잠깐 쉬고 따라 오란다.. 어딜 가시는 걸까?? 무슨 일 있나?? 시계를 보니 아침 8시 30분..... 가면서 .. 2012. 5. 20. 비(雨) = 비아그라??? 비가 최고의 비아그라임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흐물흐물 늘어져 있던 것이 벌떡~!! 섰다.. ㅋㅋㅋ 어제까지만 해도 이렇게 늘어져 있었는데 비(아그라)를 맞더니 놀랍게도 기세 좋게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아직은 좀 빳빳하게 서지는 못했지만 아마 지난 밤에 약하게 한번 더 비(아.. 2012. 5. 15.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