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방/요리 조리(음식)21 봄철 시골 대표 간식 쑥떡~~~!! 봄이 되면 아내는 무척이나 바빠진다.. 동트기가 무섭게 엉덩이 쿠션을 매달고 뒤뚱뒤뚱 이리저리 종횡무진 나물 사냥에 정신이 없다... 언제 또 쑥을 잔뜩 뜯어왔는지 그새 떡살까지 빻아다 놓고는 조물딱 조물딱 쑥떡을 만들어 찜기에 올린다.. 내가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시큰둥해.. 2012. 4. 22. 푸른 들판을 옮겨다 놓은 4월의 우리집 식탁..... 모판 상토 담기 품앗이를 다녀 온 아내의 손과 발이 바쁘다... 뭘 그렇게 뜯으려는지 집 주변을 맴돌며 이리 가 쭈그리고 앉았다가 저리 가 쭈그리고 앉고... 정신 없이 왔다갔다 한다... 밭 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니 이번엔 씽크대 앞에서 나물 종류를 다듬느라 바쁘게 손놀림을 한다. .. 2012. 4. 17. 동치미와 아피오스의 궁합 겨우내 뱃골만 늘려 놨나보다.... 8시에 저녁을 먹었는데 밤 11시가 되니 출출하다.. 아내가 해주는 비빔국수 생각이 간절한데 지금 있는 곳은 사무실...... 냉장고를 뒤져봐도 마땅히 먹을만한게 없다... 그렇다고 잠도 안오고.... 사무실 한쪽 구석에 며칠전 직원들 먹어보라고 가져 온 아피.. 2012. 3. 24. 두번째 외식.... 농어회, 아구찜, 막창 하루 종일 뱃속이 빵빵~~해 숨이 찰 정도였다. 점심은 안양에서 오신 이종진님과 함께 몽산포로 가 농어회를 먹었다. 저녁 약속이 되어 있어 간단히 먹으려 했는데 이종진님께서 농어회를 시켰다. 조금만 먹으려 했지만 다양한 스끼다시를 맛만 보았는데도 배가 차 간다.. 아무리 .. 2012. 1. 8. 첫번째 ~ 삼길포 활어회... 묵은지에 고등어를 넣고 푹~ 끓여 점심 밥 숟가락을 막 들자마자 옆집에서 전화가 왔다... 조금만 먹고 얼른 오라신다.... 포기김치를 통으로 넣고 끓여 손으로 쫙쫙 찢어가며 먹는 잘 끓은 묵은지 맛이 일품이라 숟가락을 놓기가 아쉬웠지만 어른 말을 잘 들어야 착한 어린이지....... 2012. 1. 6. 시골의 엥겔지수는 얼마나 될까???? 귀농 첫해에는 조금만 발품을 팔아 들로 나가면 지천에 널린 것이 나물이고 반찬거리라 식탁은 각종 푸성귀로 풍성했다.. 짜장면이라도 한번 먹으려면 큰 맘 먹고 읍내까지 나가야나 먹을 수 있었고, 치킨이나 족발 같은 배달 음식은 멀다고 배달을 해주지 않으니 패스트푸드와 .. 2012. 1. 6. 무말랭이 만들기 2차 시도!! 무말랭이 만들기 2차 시기에 도전한다. 1차 시기에서는 썰은 무우를 바로 건조기에 넣고 설정온도를 58도로 맞추고, 배습대기시간을 07로 맞춰 놓다보니 무우를 말리는게 아니고 무우를 찌는 꼴이 되어, 무우가 거므티틱하게 변해 모두 버려야 했다. 이번에는 썰어 놓은 무우를 우.. 2011. 12. 7. 무말랭이 만들기 - 1차 실패!! 트레일러로 가득히 수확한 무우 중 일부는 무짠지를 만들고 나머지는 무말랭이를 만들어 보겠노라며 어머니 집 창고 가득 쌓아 놓았었다. 그동안 어머니가 무청을 잘라내 널어 놓으시느라 애를 많이 쓰셨다... 이제 본격적인 무말랭이 만들기에 들어가기 위해 아침 일찍 어머니 .. 2011. 12.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