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있는 소나무가 지난 태풍 곤파스에 비스듬히 누워 집을 덥칠까봐 내내 걱정이었는데
마을 어르신들이 오셔서 도와주셔서 큰놈 2개를 베어냈습니다.
장비를 쓰지 않고는 잘라낼 엄두가 나질 않았었는데
어르신들의 연륜속에 묻어 있는 노하우로 그 큰나무를 베어내면서 다른 나무들 하나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잘 베냈습니다..
원래 이랬던 소나뭅니다.(작년 봄... 태풍이 오기 전)
아주머니들은 어제 야유회에서 너무 흔드셔서 피곤하신지 앉아서 응원만 해주십니다...
사다리차나 스카이를 불렀으면 최소로 잡아도 20만원 이상이 들었을텐데 그냥 해주셨답니다~
옆지기는 잔치국수로 고마움에 답례를 했습니다...
국수 한그릇이면 만사 OK!~~ 이게 시골 인심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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