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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감자·고구마 재배

고구마 두 이랑 추가 정식....

by 달콩이네 농장 2012. 5. 17.

이제부터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었다.

참깨, 메주콩, 고구마, 서리태 등등의 작목들의 파종 시기가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몰려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추가로 배, 사과, 복숭아 등의 과실 적과와 봉지 싸기, 병충해 방제, 매실 수확, 지긋지긋한 잡초 방제를 위한 예초기 작업 등등등... 

 

바쁜 6월의 일손을 분산시킬 목적으로 고구마 두 이랑을 추가로 정식했다..

추가 정식한 두 이랑은 비닐 멀칭을 하지 않았다.

작년에는 많은 일들을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을 빌어 했지만 올해는 가급적 우리 부부 둘만의 힘으로 소화해 볼 생각이다.. 

 

비가 오는 날 정식을 하면 좋지만 그렇다고 입 벌리고 감 떨어지기만 기다리듯 비가 오기만 기다리고 있을 수가 없어 물을 주고 심었다.

나는 고구마순을 두둑 위에 간격을 맞춰 하나씩 내려 놓고, 아내는 꼬챙이로 고구마를 심어 나갔다.

둘이서 하니 100m 가까이 되는 이랑 두줄 심기가 순식간이다..  ^^*

이제 어느정도 농사에 이력이 생겨가나??? ㅎㅎ

 

 

물을 주고 심을 때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물을 줘 젖은 흙이 그대로 위로 노출되 있으면 안된다.

반드시 마른 흙으로 덮어 줘야 한다.

젖은 흙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을 경우 수분 증발이 되어 수분 부족으로 가뭄을 타게 되고, 흙이 딱딱해져 고구마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할 우려도 있다.

반드시 두둑 옆쪽의 마른 흙으로 덮어 줘야 활착률도 좋고, 고구마도 상품성 있는 예쁜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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