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 보니 새 식구가 늘어있네요..
채리네 할머니가 진도견 백구 한마리를 주셨습니다..
이번에 채리네 백구가 강아지를 9마리나 낳았다며 그중 숫놈 한마리는 우리에게 암놈 한마리는 옆집 나리네를 주신다며 가지고 오셨습니다..
이 녀석이 우리 새 식구고 뒷쪽에 보이는 녀석이 나리네 새식구입니다..
이제 갖 젖을 뗀 녀석이 똘망똘망합니다..
나리할머니가 똥을 쌌다고 꾸짖으니 앙증맞게 짖기도 합니다..
이렇게 어린 강아지가 짖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
우선은 자기 집을 알게하려고 묶어놓았는데 조만간 우리 식구들을 알아보고 적응이 되면 풀어 키울 생각입니다..
너구리들이 극성이라 이녀석을 잘 키워 너구리 퇴치용으로 이용하려합니다..
아내는 녀석의 이름을 '탱이'라고 벌써 지어 놓았네요.... ^^*
탱탱하게 자라라고 탱탱이에서 앞의 탱자 하나를 빼고 탱이로 지었답니다.. ㅋㅋ
우리 탱이 이름을 따서 옆집 나리네 강아지 이름은 '탱자'라고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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