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를 타고 내려 온 무우씨...

김장용 무우씨를 파종하고 집을 향해 돌아서는 순간 하늘이 열리더니 무우 밭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나타났다.

무지개의 끝자락이 무우 밭을 향해 있는 것이 마치 무우 씨가 무지개를 타고 내려 온것 같다...

 

 

모방할 수 없는 오묘한 색상의 하늘빛이 아름답다...

자연의 예술 솜씨를 그 누가 흉내낼  수 있을까!~ 정말 멋진 하늘이다..

 

이번에 파종한 무우는 두 종류다.

하나는 김장용 무우를 수확하기 위한 종자이고 다른 하나는 무청을 만들기 위한 시레기 무 종자이다..

 

이번 무 파종은 두가지 실험을 했다.

첫째는 기비로 석회유황합제 토양 살포에 대한 비교 실험

둘째는 광물질 처리액 종자 처리 여부에 따른 생육 비교 실험이다.

 

올해 무 파종은 4개의 이랑에 파종을 하였는데 두개의 이랑에는 석회유황합제를 토양 살포하였고 두개 이랑은 살포하지 않았다.

각각의 이랑에 무청용 시레기 무우와 김장용 무우를 각각 기타 조건은 동일하게 하여 파종을 해 석회유황합제의 토양 살포시 생육 비교 및 병충해, 기타 사항들에 대한 비교를 해 볼 예정이다.

 

또한 광물질처리액 종자처리 비교 실험은 시레기 무우 종자에만 실시하였다. 

시레기 무우 종자중 반은 종자처리를 하고, 반은 종자처리를 하지 않고 파종을 하였다.

김장용 무우는 모두 종자처리를 하여 파종을 하였다.

 

기비로는 부산물 퇴비 12포, 석회고토 2포, 붕사 2KG, 맞춤비료 반포를 사용했다.

다른 밑거름은 부족하지 않은듯 하나 퇴비 대용인 부산물 퇴비가 약간 부족한 듯 하다..

토양 상태는 약간 젖은 상태에서 로터리를 쳐서 흙이 푸실푸실하지 못하고 약간 덩어리가 져 있는 곳이 많아 토양상태는 좋지 않은 편이다.

워낙 잦은 비로 노히로제가 걸려서 그랬는지 비가 오면 또 파종이 늦어질까 두려워 이틀 전에 로터리를 쳤더니 땅 상태가 썩 좋지 못하다.

땅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은 주로 무청용 시레기 무우를 파종하였으니 어떨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