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나는 소가 된다....
밭으로 논으로 나가 낑낑대며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밥상은 온통 풀밭......
지천에 널린 야들야들한 새싹들을 아내는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도시에서만 살던 아줌마가 어떻게 나물종류는 그렇게도 잘 아는지.....
"봄에는 이게 보약이야!!" 이 한마디에 나는 찍소리 못하고 여물을 씹는다...
턱 운동이 느려지는 내 모습을 보면 한마디 더 한다...
"도시에서 이렇게 먹으려면 이게 얼마짜린줄 알아?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드셔~~!!"
두릅입니다. 요건 그래두 제가 잘 먹습니다..
망초나물이랍니다..
쪽파김치도 담갔네요...
돌미나리 나물입니다..
신선초와 부추로 겉절이를 했네요..
오가피순으로도 나물을 합니다. 조금 쌉쌀한 맛입니다....
갓김치입니다...
머위나물입니다.. 여름에는 주로 대만 먹지만 봄에는 새순으로 나물도 해 먹는답니다..
집에서 직접 재배한 무공해 상추와 쌈장입니다... 고기도 없이 뭘 싸먹으라고하는건지 헐......
ㅋㅋㅋㅋ 그래도 풀 아닌것이 하나 있습니다.. 우럭 매운탕입니다...
봄나물 드시고 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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