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기 과수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 정지전정과 유인 입이다. 묘목업자나 과수농가 중에는 엉터리 선생들이 많아서 식재후 3년 까지는 나무가 알아서 자라기 때문에 전정을 해줄 필요가 없다고 예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30년동안 전정을 해본 경험에 의하면 전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식재 2년차입니다. 이 시기는 나무의 골격을 이룰 주지를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3년동안 방치해둔 나무를 수형을 잡기위해 전정을 하다보면 3년동안 자란 가지들을 거의다 잘라내야 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정지전정은 방치해서 키운 나무를 수형을 잡는 것이 아니라 식재 당년부터 연차적으로 정지 전정을 통하여 가장 이상적인 수형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나무는 자라는대로 그대로 두면 여러개의 가지 중 세력이 강한 가지는 더욱 강해지고 약한 가지는 더욱 약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이 나무로 하여금 각 주지가 고른 세력으로 자랄 수 있도록 조절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 방법에는 전정의 강약, 분지각의 넓힘과 좁힘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목기에 분지각을 넓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쑤시게를 이용하여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정식 1년차에 새로 발생한 신초가 굳어지기 전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도가 좁은 가지를 그대로 방치해서 키우면 나중에 그 기제 무게가 실리면서 바람에 의해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이 방법은 잘 찢어지는 감나무에서 반드시 하고 넘어가야할 작업입니다. 이 나무는 감을먹고 버린 씨가 자연발아한 것읋 내년에 단감 신품종 3~4가지를 접목해서 키울 생각입니다. (가지에 박아놓은 이쑤시게가 보이시죠?)
이 방법은 전정목을 이용한 방법으로 식재 2년차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데 전정목 양쪽을 전정가외러 쐐기꼴 모양으로잘라 끼우는 방법입니다. 감나무, 사과나무, 핵과류에 적합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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