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관심가지고 시험재배중인 몇 종의 하이브리드 과수중 한가지인 벨라골드 피코튬을 가지고 식재 2년차 후지후보지 전정에 관해서 설명 하고자 합니다. 식재시에 주간을 잘라서 키우면 여러개의 가지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가지들이 비슷한 세력으로 균일하게 자라주면 좋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6개의 가지가 발생했는데 각 가지마다 세력차가 심합니다. 이 가지들을 같은 높이에서 자른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세력이 강한 가지는 더욱 강해지고 약한 가지는 더욱 약해져 균형이 흐트러집니다. 이렇게 세력차가 나는 여러가지를 이듬해 비슷한 세력으로 자라도록 해 주는 것이 전정기술 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전정은 해마다 해 주어야 되는 것 입니다.( 식재 1년차 에 세력이 강한가지는 약간 눕혀주면 약해지고 약한가지는 세워주면 강해져서 어느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이 나무를 다음과 같이 전정을 했습니다.(분홍테이프 밴딩을 한 위치가 전정할 위치입니다.)
먼저 세력이 극히 약한 가지 두개를 제거하고 각 가지의 세력 차이에 따라서 전정 높이를 달리합니다.
세력이 가장강한 가지는 길게 남기고 자르고 세력이 가장 약한 가지는 짧게 남기고 잘라냅니다. 이것이 전정의 강약으로 세력조절을 하는 것이고 왼쪽 첫번째 가지는 세력이 너무 약하므로 강전정만 가지고는 미흡합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점이 눈의 위치입니다. 가지에서 발아하는 눈의 위치에 따라 생육차이가 심해집니다. 세력이 강한 두개의 가지는 아랬눈을 남기고 잘랐고 약한 가지는 가지의 윗부분(등부분)에 있는 눈을 남기고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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