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농약 혼용시험 결과(과수박사)

  금년부터 농약안정사용기준 강화계획에 따라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를 위한 혼용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주산지나 시험연구기관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매실 만개후 15일 부터 3회 방제를 추천하고 있지만 그동안 제가 지도하는 방법은 5.5일경 1회(스토네트) 방제로 만족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토네트가 복숭아 자두는 등록이 되었는데 매실은 등록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매실에 등록된약제로 혼용시험(델란+ 스트레이트+ 애니충)을 하였는데 5월 말까지는 이상없이 잘 비대되던 매실이 6월 들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여 현재 90%정도 씨살이좀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같은날 성목은 기존대로 델란+ 스토네트로 방제한 나무는 거의 피해가 없습니다. 즉 새로운 혼용조합이 전혀 씨살이좀벌에 대한 방제효과가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관내에서 열심히 매실농사를 짖는분을 식당에서 만나 예기를 하던중

제가 지도한대로 스토네트를 사러 원협에 갔는데 스토네트가 없다고 팬텀이란 약제를 권해서 5.5일 사용했는데 효과가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년에 다시한번 방제시험을 할 생각입니다.

방제시험에 사용할 약제는 델란(세균성구멍병+흑성병) +팬텀(진딧물, 깍지벌레)+ 데시스(복숭아순나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