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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과수 재배

매실 착과와 수분수의 영향(과수박사)

by 달콩이네 농장 2018. 5. 4.

올해 과수 개화기의 기상이 좋지 않다보니 냉해에 의한 착과불량 예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물론 저온과 강우, 강풍등이 결실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결실불량의 근복적인 원인은 수분수에 있다는 것을 제가 지금부터 증명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4년전 제 농장의 둘레부분에 옥영을 4주, 남고(수분수) 1주를 심었습니다.

 

옥영품종 착과상태 극히 양호

 

수분수인 남고품중 몇개 안 달림

 

옥영의 착과상태 극히 양호

이상의 사진은 옥영품종이 수분수(남고)의 꽃가루를 받아서 잘 달렸지만 옥영은 꽃가루가 적기 때문에 남고에 대한 수분수 역할을 못하므로 결실이 저조한 것입니다. 그러면 남고품종은 모두다 결실이 저조할까요?

 

이 사진은 상호 수분수 역할을 하는 남고와 울산매의 사진입니다.(왼쪽이 남고이고 오른쪽이 울산매로 개화기가 1일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남고의 착과상태 극히 양호합니다.

 

울산매도 너무 달렸습니다.

 

남고 옆에있는 고성도 잘 달렸습니다.

 

자가결실성이 있다는 월세계도 잘 달렸습니다.

 

남고 옆에 심겨진 임주인데 거의 결실이 안 되었습니다.( 남고가 꽃이 지고나서 임주가 피기직전 저온이 시작되어 개화기의 불 일치에 의한 결과입니다.)

 

임주 옆에있는 남고인데  거의 결실이 안 되었습니다. (수분수인  울산매로 부터는 4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작년에는 잘 달렸습니다.)

 

결론 : 과수에서 착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분수 입니다. 수분수는 화분이 많은 품종이라야 하고, 주품종이 꽃가루가 적거나 없는 품종일 경우 수분수는 두품종 이상 심어야 되며 주품종과 개화기가 일치해야 하고

일정비율 이상(20~30%) 심어져야 되고 주품종과 가까운 거리(20미터 이내)에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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