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수 전정과 추식한 유목의 동해방지에 관하여(과수박사)

  

                                                                       (임주의 개화상태)

  몇년동안 수분수 부족과원의 결실율 향상을 위한 수분수품종 분양을 해 드렸습니다. 대부분 왕매실(풍후)에 대한 수분수로 임주를 분양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왕매실이라는 것이 열매가 크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묘목업자들이 붙인 이름이기 때문에 풍후가 아닌 고전매나 천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일 저한테 주품종이 왕매실(풍후)이라고 예기를 하고 임주를 분양받아 갔는데 주품종이 풍후가 아닌 경우에는 개화기 불 일치로 인하여 수분수의 역할을 못할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 개화기때 다음사항을 주의깊게 관찰을 하셔야 합니다.

  1. 주품종(풍후)의 꽃색이 엷은 분홍색 이어야 합니다.

  2. 주품종(풍후)과 수분수(임주) 개화기가 일치해야합니다.(1주일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괜찮으나 10일 이상 차이가 나서는 않됩니다.)

   * 주품종이나 수분수중 한가지 품종이 개화하여 꽃이 진다음 다른품종이 개화하는 경우는 안 됩니다.

  3. 전정을 할때 수분수 품종은 그대로 두었다가 개화기에 가지를 잘라 병꽂이를 하던가  꽃이 진다음(수분수 역할 완료 후)에 전정을 합니다.

다음은 동해에 관한 사항입니다.

  동해는 추운지방일 수록  유목일 수록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동해를 받는 부위는 지면에서 가까운 공기중에 노출된 부위에서 발생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접목부위 위를 10cm 위까지 복토를 해주면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어떤 분들은 동해는 겨울에 받는 것이 아니라 봄에 수액이 이동하는 시기에 서리에 의해서  받는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 모르고 하는 예기입니다. 그 이유는 겨울철에 동해를 입었어도 봄에 일정한 시기 까지는 동해받은 윗부분의 가지는 저장양분에 의해서 정상적인 나무처럼 싹이 자라다가 일정한 시기가 되면 고사하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