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오트의 열과와 조류피해 방지대책(과수박사)

2년전에 구입하여 식재한 플루오트,   한품종에 한주씩 2주를 식재하였는데 올해 첫 결실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과종이라 먼저  재배한 재배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 맛은 좋은데 수확기 강우시 열과가 심하다" 입니다.

그동안 극심한 한발이 계속되다가 몇일전 40mm 정도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린터라 열과현상을 관찰하기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나무옆에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익어가는 과실들은 열과가 심합니다.

품종명을 정확히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디오스 에그"라는 품종인데 보시는 바와 같이 먼저 익어가는 과실은 열과가 심하였고 늦게 착과되어 덜 익은 과실들은 열과가 않된 것도 많이 있습니다.

벌써 새가 정탐을 하고간 흔적이 보여 즉시 방지대책을 세웠습니다. 이 기구는 관내 배농가한테서 빌려온 것으로 낚싯대를 이용한 실 설치기구인데  효과가 좋습니다.

디오스에그는 중부지방 기준 7.10일경이 숙기라고 하는데 오늘 맛을 보니 기대 이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실을 설치한 것이 효과를 발휘하여 새  피해가 없을 경우 7월 10일경에 다시 맛을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