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살구의 익은상태와 살구 우량계통 수집 중(과수박사)

  극심한 가뭄에 농업인들의 고생이 너무 심합니다. 이번주 토요일 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기대를 해 봅니다.

5~6년전 관내농가의 제보에 따라 수집한 단살구가 작년 첫 결실을 하였고 올해 두번째 결실을 하였는데 익어가는 색깔이 환상적이어서 사진을 올립니다.

  그동안 제 농장을 방문하신 분들 중 몇분에게 께 분뜬묘목을 분양하면서 서비스로 분양해 드린바 있는 품종입니다.

이 품종의 장점은

  1. 맛이좋다

  2. 성숙기에 비가와도 열과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3. 장마시작 전에 익는다.

  4. 핵과류에서 문제되는 심식나방류의 피해를 받지 않는다.

 

단점은 과실이 작다(45~50g) 입니다. 

 

 

단살구의 착과상태입니다.  매달려있는 우유병은 수분수 병꽂이를 한 것으로 옆에 심어놓은 수분수가 문제가 생겨 응급조치로 착과를 시켰는데

만약 수분수가 제 역할을 했더라면 착과량이 증대 되었을 것입니다.

 

보성 황금농원 에서 수집한 황금살구인데 미로바란 대목에 6개를 장조고접 하여 100%활착한 나무인데 잘하면 내년에는 착과상태를 확인할 것 같습니다.

 

 

관내 농가로 부터 맛이 기가막히게 좋은 살구나무가 자기네 농장에 있다는 예기를 듣고 가지를 채취 접목 하였는데 농가 예기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고 50%의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살구는 농약을 전혀 하지 않아도 수확이 가능한 드믄 과종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량계통을 수집하고 있는데 황금살구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황금살구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나 맛을 보신분들은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