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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과수 재배

분양후 남은 묘목 폐기작업(과수박사)

by 달콩이네 농장 2016. 4. 11.

  묘목분양 상담을 하면서 가장 답답한 것이 " 몇년생 인가요?" 입니다. 원래 묘목은 파종 후 2년, 접목후 1년생이 가장 좋고 적기에 분양이 않되어서 묘포장에서 1년이 경과되면 뿌리가 멀리 뻗어나가고 묘목을 굴취하는 과정에서 많은 뿌리가 절단되는데 특히 묘목의 생명인 잔뿌리가 거의다 잘려나가기 때문에 활착 및 생육이 극히 저조하게 되고  특히 접목한 윗부분의 주간에서 원하는 위치에서 가지가 발생하지 않는 등 묘목 소질이 불량해 지기 때문에 폐기처분 하는것이 정상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모르는 소비자는 묘목의 수령이 많은것을 구입해서 심으면 그만큼 결실연령이 단축될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소비자의 이러한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비양심적인 판매자는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분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아침일찍 농장에 출근하여 남은묘목에 대한 폐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혹시 늦게라도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지 몰라 남고, 울산매, 매향등의 수분수와 옥영 약간을 남기고 접목부위 바로 위에서 잘랐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날씨속에  주인을 만나지 못한 매실묘목이 애처롭습니다.


접목부위 바로 위에서 자른 모습입니다. 

폐기작업은 뿌리를 삽으로 절단 한 후 쇠스랑으로 묘목을 친 후에 손으로 뽑아낸 후 말려서 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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