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전정과 기계유제 사용시기(과수박사)

  지금 시기에 매실나무의 상태를 보면 세력이 강한 나무는 잎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약한나무는 잎이 대부분 떨어져 전정시기가 된것 같습니다.

잎이 있을때는 눈에 띄지않던 깍지벌레도 눈에 잘 띄일 것입니다.

  핵과류중 매실은 한 겨울에도 꽃눈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전정은 가급적 12월말 까지 마치는 것이 좋고 깍지벌레 방제를 위한 기계유제 살포도 가급적 년내에 마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계유유제는 깍지벌레 전문약으로 깍지벌레 방제에 가장 효과적인 약제인데 사용시 주의사항이 필요한 약제입니다. 

  보통 25배 정도로 사용하게 되어있는데 주의사항에 보면 " 세력이 약한 나무의 경우 약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농도를 낮게하여 살포하십시요"라는 주의사항이 있듯이  희석농도를 잘 지켜야 하는데

  매실에서의 약해는 주로 단과지에 있는 꽃눈이 고사하는 현상으로 나타나는데 늦게 살포하면 할수록 그만큼 꽃눈이 커져있기 때문에 약해의 위험성이 증가되고 희석농도가 높을 수록 또한 중복살포시 약해가 심하게 나오므로 주의해야 됩니다.

  기계유제는 깍지벌레 방제 목적으로 사용을 하기 때문에 깍지벌레가 발생하지 않은 나무는 방제를 생략하고 깍지벌레가 발생한 나무만 부분방제를 하는 것이 좋겠고  부득이 2월에 방제를 할 경우에는 희석배수를

 40배(물 1말당 기계유제 500ml)정도로 낮추어 방제하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