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수수에 관심을 가진 것이 8년정도 되는데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이 초장입니다.
그 이유는 생육중에 태풍과 조우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지요 키가 작으면 도복에 강하기 때문에 태풍이 통과 되더라도 쓰러지지 않기 때문에 단간수수 위주로 수집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수집하여 재배해본 것이 키가작고 이삭이 탐스러우며 수수알이 하얀 흰찰수수를 재배해 보았는데 다른것은 다 마음에 드나 이름과는 다르게 찰수수가 아니고 메수수라 소비자의 기호에 맞지 않았고
그 다음이 황금찰수수인데 이 품종은 이 품종은 줄기가 약하여 도복에 약한 결점이 있어서 아웃, 그 다음이 알찬수수인데 이 품종은 황금찰수수에 비해서 대는 강하나 소립종이고 키가 너무 커서 아웃
그 다음이 카페회원이 올린 글과 사진을 보고 키가작고 이삭이 탐스러워 보여서 구입한 것이 할미찰수수인데 이 품종을 심어보니 무멀칭 재배에서는 키가 작고 이삭이 휘어지는 형질이 발현은 되나 그 특성이 나오는 비율이 30%미만이고 흑색비닐멀칭을 하고 다비성으로 재배하니 그 키가 무려 2.5m에 달하고 이삭이 휘어지는 특성발현율이 20%미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키낮은 수수를 구입하여 재배해 보았는데 키가작고 도복에 강한것은 마음에 드나 품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실망을 하던 중 키낮은 수수에서 출현한 이형주를 선발한 것이 일품찰수수인데 모수인 키낮은수수에 비하여 키가 큰 것이 단점이고 그 외에는 키낮은 수수에 비하여 조숙성이고 이삭이 전체가 균일하게 익고, 반 밀수형이라 수량이 많고 대립종이라 상품성이 높은 것등 모든것이 맘에 드는데 맘에 걸리는 것이 재배조건(멀칭과 무멀칭, 시비량)에 따라서 초장차이가 심하여 이것이 마음에 걸려 늘 찜찜하였는데
오늘 관내에 거주하시면서 잡곡재배에 관심이 많으신 유기잡곡나라님댁의 남풍찰과 일품찰수수의 상태를 보고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유기잡곡나라님은 15년째 유기농만을 고집하시는 분으로 치밀하고 섬세한 부분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으로 시비량을 따져 보니 제 농장의 수수에 투여한 질소량이 유기잡곡나라님의 수수밭에 투여한 질소량에 비해 세배정도 많았습니다.
같은조건에서 일품찰수수가 최신품종인 남풍찰(줄기가 굵어 도복에 강한것으로 발표)에 비하여 키도 작고, 줄기 굵기도 약간 굵은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일품찰수수인데 같은날 폿트파종, 정식을 하였는데 남풍찰 보다 출수가 5일정도 빠른것 같습니다.
(유기잡곡나라님의 신장은 175cm입니다.)
남풍찰입니다. 아직 이삭이 않나왔는데도 일품찰수수에 비해 약간 키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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