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찰수수 양파망씌우는 적기(과수박사)

  일품찰수수를 분양받으신 분들로 부터 언제 양파망을 씌워야 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고 있습니다.

마침 하우스에서 일찍 발아한 수수 1주가 적기가 되어서 사진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수이삭이 개화가 끝나고 이삭 끝에서 부터 밑부분까지 알이 차기 시작하는때가 되면 속에서 노린재와 왕담배나방이 가해를 시작하므로 이삭 위주의 방제를 한 후에 망을 씌우면 수확때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양파망은 2kg용과 4kg용이 있는데 2kg용은 가벼워서 무게부담은 적어서 좋으나 작업이 불편하여 4kg용을

추천합니다. 한번 구입하면 4~5년 재활용이 가능하고 망입구에 결속끈이 들어 있으나 2년차 사용시에는 끈이 삭아서 작업이 불편하므로 제거하고 바인더끈을 잘라서 사용하는데 이때 매듭은 한번만 묶어서 수확후 망제거가 용이하도록 합니다.

 

혹자는 방조망을 치면 되지 힘들게 망까지 씌울 필요가 있느냐? 라고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겠으나 방조망은 조류는 막을 수 있으나 수량감소 및 품질저하의 원인이 되는 노린재류, 왕담배나방, 바구미(?)

의 피해는 막을 수 없습니다. 저는 작년에 2,000개 정도 씌웠고 올해는 3,000개를 씌울 예정입니다.

  저는 저런 방법을 써서 작년에 80평재배에서 조곡으로 140kg을 수확하였으며

도정하러 정미소로 유기잡곡나라님께 부탁하여 보냈는데 정미소 주인이 " 수수농사는 이렇게 지어야 되는거야"라는 예기를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