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로 큰다.....
매실들에게 발자국 소리를 들려줘야 한달 정도 후에 수확을 하게 될 매실이 잘 자라겠지 하는 맘으로 매실나무가 있는 곳을 둘러보았다..
주렁주렁 달린 매실들로 가지가 축축 늘어져 휘어져 땅까지 닿아 있는 것도 있다..
나무를 이용해 받침목을 세워줘야 할것 같다...
가지의 높이에 맞게 Y자 모양으로 된 나뭇가지들을 길이별로 가지고 와 힘겨워 하는 가지들을 받쳐 줬다..
작은 가지인데도 매실의 무게를 못이겨 땅까지 닿아 있던 녀석을 받침대를 세워 받쳐줬다..
이녀석도 힘겨워 한다...
마치 만삭이 된 임산부를 보는듯 한 기분이다....
얼마나 힘이들까....!
받침대를 세워주니 "아이고~ 이제야 좀 살겠다~~!!"라고 말하는 듯 하다..
바닥에 복합비료를 뿌려줬던 곳은 풀들이 노랗게 시들어 있다..
조만간 매실나무에도 관수를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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