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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산야초 재배

곰취 포기나누기

by 달콩이네 농장 2011. 6. 6.

곰취 재배량을 조금 늘려보고자 곰취 포기나누기를 하였다.

 

그동안 두릅과 오가피만을 심어 놓았던 집 뒤 솔밭은 항상 이맘때쯤이면 잡초가 우거져 어수선했는데 내년부터는 그곳에 반음지 식물인 곰취와 참취를 심어 보려고 한다.

우선은 몇개 안되는 곰취를 포기나누기 해서 늘려 놓고, 씨앗을 받아 냉동 보관하였다가 내년 봄에 포트에 파종을 하고,

모종을 옮겨 심어서 번식을 해보고자 한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우스나 밭에 비닐멀칭을 하고 재배하는 농가들도 많지만

나는 당장 판매를 하고자 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재배적지가 있으니 그곳에 풀 대신 심어놓고

숲이 스스로 만든 부산물을 밑거름으로 자연스럽게 말 그대로의 산야초로 키워보고자 한다.

그러다가 양이 많아지면 친구들과 나눠먹기도 하고, 그때쯤이면 조금은 판매도 해 볼 생각이다.   

'돼면 돼고, 안돼면 말고~~~' 뭐 이런식이다..ㅋㅋㅋ 

풀 반 나물 반! 이면 일단은 성공이라 생각하고 시작을 해보려 한다..  이러니 엉터리 농군이라는 소릴 듣나보다..ㅎㅎㅎ 

 

곰취 재배량을 조금 늘려보고자 곰취 포기나누기를 하였다.

그동안 두릅과 오가피만을 심어 놓았던 집 뒤 솔밭은 항상 이맘때쯤이면 잡초가 우거져 어수선했는데

내년부터는 그곳에 반음지 식물인 곰취와 참취를 심어 보려고 한다.

 

우선은 집 앞 밤나무 아래가 반음지이고, 토양이 약간 습한 편이며 부엽질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잘 보이는 곳이라 밤나무 아래에 포기나누기를 하여 심어 놓았다.

 

 

 

포기 사이는 20cm 정도로 하여 심었는데 녀석들이 이사를 하느라 지쳤는지 축축 늘어져 있어 간격이 잘 보이지 않는다..

건강하게 자라 좋은 씨앗을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몇일 후 부산물 퇴비를 웃거름으로 조금 뿌려 주려 한다.. 

 

 

곰취에 대한 간단한 재배 방법이다...

 

적    지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해발 400m 이상의 반 그늘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토양은 표토가 깊고 부엽질이 풍부한 땅이 적지이며 습한 토양에서 좋은 품질이 생산된다.

 

번    식

종자와 포기나누기 및 잎자루 삽목법 등을 이용하는데, 포기나누기는 3∼4월경에 오래묵은 포기를 캐내어 3∼4개 눈을 붙인 다음 분주하여 모판 또는 본밭에 심으며, 잎자루 꺽꽂이는 6월경에 잎자루를 6∼7㎝ 정도 붙여서 깨끗한 강모래나 버미큐라이트에 꺾꽂이 한다.

 

파종 및 정식

종자는 10월경에 채종하며 파종량은 10a당 3∼4ℓ 정도가 소요되고, 묘는 10a당 25,000∼30,000주 정도가 소요된다. 종자는 지나치게 고온, 건조되면 발아력을 상실하므로 채종 후 즉시 모래와혼합하여 노천매장(露天埋藏)을 하든지 가을에 모판을 만들어 가을뿌림을 하는 것이 좋다.본밭에 정식할 때는 1년간 기른 묘나 포기나누기를 한 분주묘를 90㎝폭에 두둑 높이 20㎝로 만들어 놓은 본포에 포기사이20㎝ 사방으로 옮겨 심고, 물을 준 다음 2∼3일 해가림을 한다

 

시    비

곰취는 개미취나 미역취 등과는 달리 거름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다. 밑거름은 밭을 갈기 전에 전밭에 흩어뿌리고 로타리를 하여 밭 두둑을 만든다. 웃거름은 6월 하순과 7월 하순 두차례 주되 생육 상태를 보아 적당하게 조절하여 시용하는 것이 좋으며 비료는 요소 대신 유기질 비료로 대체 시용하는 것이 좋다.

 

제초병충해 또는 재해 예방

연2∼3회 제초를 해주고 2년차 부터는 3월경 새싹이 돋기전에 밭잡초 방제약을 사용하면 방제가 가능하다. 비교적 습기를 좋아하는 식물로 잎이 커서 증산량이 많아 수분이 많이 필요한 식물이므로 가뭄 피해가 없도록 주의 한다. 봄철에 진딧물이나 풍뎅이, 거세미의 피해가 약간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문제될 것은 없다. 배수가 불량할 경우 뿌리썩음 현상이 발생하므로이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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