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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산야초 재배

머위에 대하여..

by 달콩이네 농장 2011. 5. 12.

 

   

 

머위 Petasites japonicus (S.et z.) Maxim.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 초롱꽃목 국화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

 

1. 특 징

머우라고도 하며 산록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다년초로 지하경이 사방으로 뻗는다. 굵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끝에서 잎이 나온다. 뿌리 잎은 잎자루가 길고 신장(腎臟)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있고 전체적으로 꼬부라진 털이 있다. 이른봄에 잎보다 먼저 꽃줄기가 자라고 꽃 이삭은 커다란 포로 싸여 있다.

꽃은 2가화(二家花)이며 3~5월 경에 높이 5~45cm의 화경의 끝에 두화가 산방상으로 달리며 두화는 지름 7~10mm로서 포가 밑부분을 감싸며, 화경은 그 길이가 1~2.5cm이다. 암꽃이삭은 꽃이 진 다음 30cm 정도 자란다. 암꽃은 백색, 수꽃은 황백색이고 모두 관모(冠毛)가 있다. 꽃은 산방화서로 7∼10mm의 크기로 조밀하게 붙어서 있으며 종자의 끝에 12mm 정도되는 흰색의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원통형이며 길이 3.5cm이다. 총포는 통형이며 길이 6mm, 지름 7~8mm이며, 포편은 2줄로 배열된다. 잎자루는 산채(山菜)로서 식용으로 하고, 꽃이삭은 식용 또는 진해제(鎭咳劑)로 사용한다.

2.분포 및 성상

머위는 전국 각지의 논둑이나 밭둑, 야산의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강건한 지하경이 지표면 가까이에 수평으로 뻗으면서 번식한다. 이른 봄에 꽃봉오리가 나와서 초여름에 길이 5∼45㎝의 화경이 생기고 꽃이 핀다. 싹은 12월 상·중순에는 휴면에서 깨어 2∼3월에 새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5∼6월에 가장 왕성하게 자라다가 7∼9월에는 고온건조로 생육이 중지된다. 11월경에 다시 일시적으로 자란 후 지상부가 고사한다.

지하경은 지표면 근처에서 5∼6월부터 3∼4본이 분지로 발생하여 7∼8절까지 신장한다. 지하경 끝마디에서 당년에 잎이 나오며 여기서 다시 손자경이 발생한다. 다음해 각 절에서 4∼5매의 잎이 발생하고 이것이 주근이 되며 그 다음해에는 주근에서 포를 쓴 꽃대가 나온다. 주근은 땅속 1m까지 뻗으며 세근은 지표면에 분포한다. 꽃대가 나온 주근은 쓸모가 없다.

 

3. 이용부위와 이용법, 효능

이용부위는 어린잎과 어린 꽃 줄기를 이용하는데 향기롭고 독특한 맛(쓴맛)이 나는 산나물로서 특히 잎에는 비타민A를 비롯 비타민B1. B2와 칼슘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어린잎은 이른 봄 채소로 생채나물로 식욕을 돋아주며 잎을 딴 긴 잎자루는 삶아서 물에 담그어 아릿한 맛을 물에 담그어서 우려낸 후에 껍질을 벗겨 버리고 조리를 한다.

 

주로 먹는 부위는 잎자루이다. 머위의 긴자루를 삶을때 공기에 접하면 갈색으로 변하므로 끊는 물에 빨리 넣고 삶는다. 삶아진 머위는 찬물에 행구면 녹색의 먹음직한 고운 나물이 된다. 머위에는 갈변물질인 폴리페놀화합물이 있어 쓴맛이 강하므로 요리에 앞서 물에 담가두어 쓴맛을 제거한 후 사용된다.

 

머위 잎은 타박상에 찧어 붙이고 뱀에 물렸을 때도 쓰여졌다.

머위의 꽃봉오리는 건위, 진해, 해열, 고혈압에 효과 있으며, 식욕을 증진하는 약이 되기도 하며 차로 만들어 이용하기도 하고 술에 담그어 약술을 만들기도 하며 또한 어린 꽃봉오리를 베어서 음건하여 튀김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간식용으로 하면 더욱 좋다.

 

특히 약리 효과로는 기침, 담, 기관지천식, 건위, 해열, 종기와 뱀·벌레 물린 상처 치료, 화상, 중독(복어탕), 주독에 좋은 효과가 있어서 요즈음 건강식품으로서 염장 가공하여 일본에 수출도 적은 양이나마 이루어지고 있다.

머위는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할 수 없지만 연하고 물이 많은 육질을 지니고 있는 이색적인 산채로서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이며 국화과 식물로 잎과 줄기가 연하고 고미담백(苦味淡白)한 맛이 있어 일반 식생활에 애용되어 왔다. 식용방법은 2∼3월에 연한 싹을 삶은 후 물에 우려서 무침으로 식용하고 4월 이후에는 잎줄기의 껍질을 벗겨 삶은 후 탕으로서 이용하기도 한다.


[표]주요 성분 (단위 : ㎎/100g)

 

수 분(%)

탄수화물(g)

단백질(g)

지 질(g)

회 분(g)

칼 슘(㎎)

인(㎎)

나이신(㎎)

아스코르빈산(㎎)

90.4

3.9

1.3

0.2

0.4

26

28

1.1

42

영양가는 별로 없으나 칼슘, 인, 나이신, 아스코르빈산 등이 많아 무기염류의 공급 측면에서 식욕을 돋우며 춘곤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들깨죽과 머위 줄기의 혼합 탕은 별미로 알려져 있다.

4.이야기

머위는 독일, 스위스, 프랑스 같은 유럽에서 가장 탁월한 암 치료약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위스의 자연요법 의사 알프레드 포겔 박사는 머위야말로 독성이 업으면서도 강력한 항암 작용이 있는 식물이라고 했다. 그는 머위의 항암 효과에 대해서 『포겔 박사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책에서 이렇게 썼다.

"여러 해 동안 페타시테스(머위)를 암환자에게 투여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연구가들은 이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절망적인 암 환자가 페타시테스의 도움을 얻어 결국에는 회복이 가능할지도 모르며, 이러한 가능성은 우리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안겨준다. 많은 약국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언론에 보도되었던 소위 암 치료제들을 판매하고 있으나 이 약들 중 대부분은 갑자기 나타난 속도만이나 빨리 사러져 갔다. 그러나 페타시테스 추출물이 갖고 있는 치료효과에 대한 관찰은 이 식물이 암의 전반적인 성장에 특정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수십 년에 변함없이 보여주고 있다.

 

한 예로 어느 큰 병원의 고참 상담원이 내게 이야기해 준 것 가운데 수술 후의 모든 환자들에게 페타시테스 추출액을 투여한 결과 변화가 일어났으며(암이 확산되지 않았다) 환자의 상태도 양호했다는 내용이 있다. 또 다른 예는 60세 할머니 환자에 관한 것으로 그녀는 악성 종양이 이미 진행되어 계속 퍼지는 상태에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아무런 희망도 주지 못했으며, 환자의 아들에게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그런 상태에서 환자에게 페타시테스를 사용하였더니 의사가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몇 주 뒤에 환자가 퇴원하게 된 것이다. 머위가 모르핀 주사도 소용이 없을 만큼 병이 진행된 단계에 있는 암 환자들이 겪고 있는 참을 수 없는 통증도 분명히 완화시켜 준다는 사실은 경험으로 알 수 있다. 모든 암 환자들에게 의사들의 통상적인 치료 외에도 페타포스를 처방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것은 머위 추출 성분으로 만든 제재이다. 그것은 암이 전이되는 위험을 줄여 주며, 환자의 상태 및 치료 전망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한다. 게다가 페타포스는 전혀 부작용이 없는 무해·무독성의 식물치료제이다. 일반적으로 상태가 호전되는 것은 페타포스 치료를 시작하고 세 번째 날로서 이때부터 환자의 상태는 개선되고 통증도 심하지 않게 된다. 간암의 경우에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것은 다른 치료제로는 환자에게 희망이 거의 없을 경우일 때였다."

포겔 박사가 말하는 머위와 우리나라에 자라는 머위가 똑같은 종은 아니다. 서양 머위는 학명이 Petasites officinalis 이고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은 Petasites japonicus(S.ef.z) Max로서 생김새가 약간 다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머위도 옹종, 암, 기관지염, 편도선염 등에 쓴 기록이 있고 민간에서 암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서양 머위에 못지 않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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