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집 앞 정원에 가득했던 꽃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시간도 없이
계절의 여왕 5월을 흘려 보냈다....
그래도 아직까지 6월의 싱그러움을 뽐내는 여러 꽃들이 눈맞춤하여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여
정원의 꽃들을 둘러보았다.
6월을 대표하는 꽃 장미와 절세미색을 자랑하는 양귀비가 서로의 자태를 겨루고 있는 듯 하다....
양귀비 꽃이다....
이질, 설사가 날 때 할머니는 양귀비 달인물을 주곤 하셨다..
할머니가 남겨 놓은 종자를 늘 한두그루씩 키워 보고 있다.
화사한 분홍 장미다...
무척이나 진한 붉은색 장미다... 사실 장미 종류는 잘 몰라 대충 이렇게 부른다..
요녀석은 미니 장미다.. 키도 작고 앙증맞다..
자기들도 좀 봐달라며 교태를 부리고 있는 다른 꽃들이다.....
사실 나는 장미보다는 양귀비를 더 좋아한다..
양귀비는 삼겹살 먹을 때 가금 잎을 쌈으로 먹기도 한다..
삼겹살을 싸먹는 양귀비잎 정말 맛있다.. ^^*
2년전 귀농하던 해 만든 화단이다..
자연스러움을 연출해보려고 나무들을 자연스레 잘라 울타리를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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