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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과수 재배

부산으로 보낼 매실묘목 포장작업(과수박사)

by 달콩이네 농장 2016. 3. 6.

지난 2월에 부산에 사시는 분한테서 매실묘목 분양 상담이 왔었다.  남고품종을 주품종으로  분양받고 싶다는 내용인데 상담을 해 주고 나서

  3월에 다시 연락을 하겠다고 전화를 끊었다. 이 경우 구매할 확율을 50%로 본다.

  확실히 구매 의사가 있는분은 예약금을 입금시키겠다고 계좌번호를 묻는데 이 경우에는 100% 신뢰가 간다.

  그런데 몇일전에 전화가 왔다. 매실 75주를 수요일까지 보내 달라는 내용과 남고품종을 주품종으로 하고 수분수를 적당비율 알아서 보내주고 제가 주품종으로 추천하는 옥영도 몇주 심고 싶다고 하셨다.

이 경우 알아서 해달라고 하는 경우 더욱 신경이 쓰인다. 알아서 해달라는 것은 저를 전적으로 신뢰한 다는 것이고 이 경우 저는 고객을 실망시켜서는 않된다는 압박감을 받는다.

오늘 오후에 택배작업을 하였습니다.

남고를 60주, 남고에 대한 수분수로 앵숙,울산매 매향을 각 5주씩 15주 여기에 서비스로 옥영을 5주 총 80주를 목표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삽으로

삽으로 열간 중간과 고랑쪽을 삽질을 하여 최대한 뿌리가 손상되지 않토록 뽑습니다. 그 다음 10주씩을 통비닐로 포장을 한후에 통비닐 포장 한것 3개 즉 30주를 마대에 넣어 포장하는데  뿌리의 부피가 커서 30주 이상은 어렵습니다.


구매자에 대한 사은품입니다. 원래는 넝쿨강낭콩과 일품찰수수만 생각했었는데  유목기의 매실재배 농가에게 꼭 필요한 품목이 기계유제라는 생각은 하였지만 담을 용기가 마땅치 않아 택배로 보낼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어제 가평에 사시는 안병락사장님께서 고뢰쇠 수액을 선물로 보내왔는데 수액을 먹고난 용기가 맘에들어 기계유제 1.5리터를 사은품목에 추가 하였습니다.


마대 3개로 포장한 상태입니다.  30주씩 2개, 하나는 20주와 사은품을 넣어 포장하였습니다.


제가 분양하는 수분수 품종은 색깔별 라카로 표시를 합니다. 그 이유는 수분수는 결실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나무이기 때문에  페인트로 표시를 하는데 남고(진청색), 앵숙(황색), 매향(백색), 울산매(적색)으로 표시를 하여 식재후 몇년이 지나도 구별이 되도록 하고 있는데 수분수는 주품종에 고루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가운데 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5줄을 심는다고 가정했을 경우 가운데 줄에 2~3품종을 심는 것(앵숙-매향- 울산매-앵숙-매향- 울산매)이 관리면에서도 편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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