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신품종 추가구입, 식재(과수박사)

  10여일 전에 비오는날 후배와 함께 출장가서 대금 치르고 주문한 묘목이 지난주 금요일 도착하여 어제 식재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품종은 알프스왕자( 25,000원/주), 토파즈(8,000원/주), 유에스에이자이언츠(25,000원/주), 블렉퀸자이언츠(10,000/주)  각 1주씩 구입해서 심었습니다.

  이 품종들은 200g 이상의 대과종이며 당도가 높다고 하여 시험재배를 목적으로 구입하였는데 이런 품종들이 주로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이라서 그 나라의 기후와 토양에서는 문제가 없던 것이 우리나라의 기후와 토양에서는 예기치 못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착과 될때까지 관찰해 보기 위해서 입니다.

이제 제가 보유한 자두품종이 10품종이 확보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과수시험장에서 해야할 일을 제가 하게 되었네요 부디 좋은결과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심는 장소의 물빠짐이 불량한 상태라서 습해방지를 위해  묘의 봉분처럼 만든 후에 심었습니다.

 

토파즈

알프스왕자

블렉퀸자이언트

 

유에스에이 자이언츠

알프스왕자(포장하면서 실수 하였는지 2주가 와서 1주를 더 심었습니다.)

 

현재 접목부위에서의 높이가 80cm정도 되는데 내년봄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60cm높이에서 자를 생각이며 잘라낸 가지는 작년에 논둑에 심어놓은 개복숭아, 미로바란에 접목을 실시 1년이라도 빨리 착과시켜볼 계획입니다.

 제가 전정교육을 할때 접목기술도 전수해 주는 이유가 바로 이럴때 사용 하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삭아접의 경우 마음만 먹으면 내년에 당장 품종당  50개는 접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와 같이 접수가 귀한 품종의 경우 삭아접은 한잎당 1개의 접목이 가능하지만 절접의 경우는 잎 3개당 하나정도 접목을 할 수 있으므로 삭아접이 유리합니다. 저한테 교육을 받고나서 실행에 옮기지 못한 분들은 다시금 접목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