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윤달이 들어서 인지 다른해에 비하여 서리가 늦게 오고 그로 인하여 과수 묘목들도 낙엽이 않되더니 몇일전 부터 낙엽이 되는 것을 보니 분양시기가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이번주 토요일 부터 경남 함안의 익수님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15일 방문하기로한 대전에 사시는 분께서 일정이 변경되어 오늘아침 첫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분을떠서 묘목을 분양하게된 동기는 원래 묘목의 생명은 잔뿌리라는 생각에 잔뿌리를 많이 발생시키기 위해서
트레이에 파종하여 40일 정도를 하우스에서 기른 후 5월 상순에 묘목포장에 트레이에서 모종을 꺼내어 이식을 하는데
이식과정에서 분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한 것은 정상적으로 자라는데 분이 깨진것은 생육이 극히 부진한 것을 발견하고
묘목도 관행처럼 흙을 털어내고 분양하는 것 보다 분을 유지한채로 심는 것이 식재후 성장이 왕성하리라는 생각에서 분양을 해 오고 있습니다.
제가 달콩이님 한테 제안하기를 " 보통 나무를 식재하여 수형을 완성하기까지 5년이 걸리는데 우리는 이것을 2년을 단축하여 3년만에 완성해 보자"였는데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2012년 3월에 식재한 달콩이님 과원에서 입증하였습니다.
배나무 낙엽이 지는 것을 보니 분양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립니다. 낙엽과수는 낙엽이 된 다음부터 휴면에 들어가
분양시기가 되는 것 입니다.
분을 뜨기전 락카로 품종표시를 한 후 분을뜬 모습입니다. 분양시 화물차를 가져오는 경우에는 이 상태에서 상차를 하고
승용차를 가져오는 경우에는 검은 비닐봉지로 개별포장을 합니다.
분을떠낸 구덩이를
손수레로 흙을 실어다가 메꿉니다.
제가 우량묘목을 생산에서 부터 분양까지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을 합치면 대부분의 묘목생산자들이 투하하는 노력의 10배 정도의 정성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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