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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콩 재배

아직까지 새파란 우리농장의 쥐눈이콩(약콩)

by 달콩이네 농장 2013. 10. 26.

쥐눈이콩 판매를 기다리시는 고객님들과 주문 전화는 하루가 멀다하고 울려대는데 아직 우리 농장의 쥐눈이콩은 잎과 꼬투리가 싱싱하게 파랗다.

작년에 쥐눈이콩이 매스콤을 타며 부쩍 주문량이 늘었다.

 

그동안 우리는 콩나물을 키워 먹기위해 쥐눈이콩을 재배했는데 매스콤을 통해 쥐눈이콩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주문량이 늘어 재배량을 해마다 늘리고 있다.

아쉽게도 나는 방송을 보지 못해 쥐눈이콩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쥐눈이콩을 일명 약콩이라고 부르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쥐눈이콩은 다른콩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꼬투리가 달린다.

하지만 콩알이 작아 중량이 적게 나가므로 수확량은 다른 콩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다.

 

지난 10월 3일에 찍은 쥐눈이콩 사진이다.

이게 한개의 콩대에 달린 쥐눈이콩의 꼬투리들이다.

 

이것도 지난 10월 3일에 찍은 사진....

이것도 한개의 콩대에 달린 쥐눈이콩의 꼬투리들이다.

콩알이 영글어가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아래 사진은 어제(10월 25일) 찍은 쥐눈이콩 사진이다.  

두개의 콩대에 달린 꼬투리가 실로 어마어마하다.

이제 제법 콩알이 많이 영글어 오동통 하다. ^^*

 

무거운 몸을 지탱하기 힘들었는지 쥐눈이콩이 비스듬히 누워 있다.

이제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졌으니 하루가 다르게 익어갈 것이다. 

 

높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주렁주렁 달린 둥시감이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긴다.  

남부지방에서는 올해 감 작황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우리 농장의 감나무는 올해도 가지가 휘어질 만큼 엄청나게 많이 열렸다.

 

풍성함 뒤에는 수확이라는 농사일들이 밀려있지만 한해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얻는 노동은 힘은 들어도 마음은 풍요로워 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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