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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벼·잡곡 재배

제 농장의 부작목(일품서리태, 조, 기장, 수수)의 육묘상태(과수박사)

by 달콩이네 농장 2013. 6. 10.

제 농장의 부작목중 올해 처음재배하는 작목이 조와 기장이고 몇년전 부터 재배하고 있는 작목이 수수입니다.

이 작목의 공통점은 화본과라는 점입니다. 여기에서 화본과라는 것은 "벼 화"자로 벼과라는 의미인데 작목으로는 조, 옥수수, 기장, 수수 등이 있고 잡초로는 피, 바랭이 처럼 잎이 뾰족한 식물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농가들이 착각하기 쉬운점이 잎이 뾰족하다고 해서 다 화본과는 아니라는 점 입니다.즉 잎의 형태가 비슷한 잡초중 잎이 두꺼우면서 잎표면이 반질반질한 " 방동산이" 라는 풀이 있는데 이 풀은 "사초과라고 해서 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서리태 재배시 문제되는 것이 뿌리썩음병으로 서리태를 계속해서 연작하면 뿌리썩음병이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토양수분이 많은 토양에서 심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화본과 작물로 돌려짖기를 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재배할 면적이 작기 때문에 모든 작물을 최대한 크게 키우기 위해 트래이 육묘(72공)합니다.

 

이식 시기가 된 신품종 "삼다찰조" 입니다.

 

강원도에 사는 까페 회원에게서 구한 "할미찰수수"입니다. 3립씩 파종하여 발아 후 2본 남기고 솎아 주었습니다.

 

 

기장을 파종한 장면입니다. 모든 작목을 파종후 충분히 관수한 후에 차광막을 두겹으로 접어서 덮어 놓습니다. 기장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신품종 "이백찰기장"입니다. 수량이 많고 잘 쓰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장의 발아상태 입니다. 1구당 2본씩 남기고 솎았습니다.

 

 

1구에 1개씩 파종한 일품서리태 입니다. 올해는 육묘용상토(매실 육묘시 사용한 폐상토)와 거름기가 없는 황토흙을 채로쳐 1:1로 혼합 하였는데 발아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서리태 육묘시 주의해야 할 점은 육묘과정중 관수량을 최소화 하여 웃자람을 방지해야 합니다.

작년에 실험울 하였는데 물을 안주어 축 늘어진 콩도 물을 주면 바로 회복됩니다. 작년 실험에서 5번을 죽였다 살렸다를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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