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배, 복숭아 적과(솎아주기) 작업

과일 나무들의 예쁜 꽃을 제대로 감상하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꽃이 지고 작은 열매가 앙증맞게 다닥다닥 열려 있다.

정상적으로라면 적화(꽃 솎아주기)도 해 주어야 하나 논, 밭 일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적화를 하지 못해서인지 정말 많은 사과, 배, 복숭아가 열려있다.

 

어린 과실중 튼튼하고 아래쪽으로 만 것들만 남기고, 작고 위로 향한 과실은 솎아주기 작업을 해야

양분이 불필요하게 소모되지 않게 함으로써 상품성 있는 과실을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적과 작업은 과수재배에 있어 꼭 필요한 작업 중 하나이다.

사과를 솎아주는 모습이다....

사과를 솎아주던 중 사과나무잎에 사과혹진딧물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서둘러 방제를 해야 하겠다...

 

 

 

배를 솎아 준 사진이다..

 

복숭아도 솎아 줄 것이 많다....

 

딱 한주 있는 호두나무다.

작년까지는 하나도 열리지 않았는데, 올해는 호두가 많이 보인다...  ^^

호두는 솎아내기를 하지는 않는다..

 

몇몇개의 과수를 솎아주기를 했으나 워낙 솎아줄 것이 많아 오늘은 일부만 하고 모내기가 끝나고

어머님까지 모셔와 솎아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