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오스에게 지주대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오이망을 사다가 지주대에 걸쳐주려했는데 어머니 모시고 교회 다녀오고, 논 일을 하다가 오이망을 못사왔습니다.
혼자 서 있는 모습이 무척 힘들어 보이고 안스러워서 급한김에 작은 대나무를 옆에 꽂아주었더니
두서너 시간이나 지났을까....?? 그새 대나무를 꼬~옥 껴 안고 있네요...
신기하게도 아피오스의 사랑 방향은 모두 일정합니다....
지주대를 안은 방향이 모두 시계 반대방향으로만 껴 안고 올라가네요.....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커가는것 같습니다..
내일은 오이망을 꼭 사다가 설치해주고, 큰 밭에 심은 아피오스들도 서둘러 지주대를 세워줘야 되는데
비가 온다니 걱정입니다...
귀농으로 시골로 왔다가 만만치만은 않은 귀농생활에 그래도 버텨보며 농사를 계속 짖고 싶어
부득이하게 귀촌으로 전환해야만 해서 격일 근무를 하며 반쪽짜리 농부가 되다보니 바쁜 농번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라 바쁘기만 하네요....
이렇게 바쁜 농번기가 되면 하루 빨리 농업으로 전업하고 싶은 맘이 굴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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