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 씨감자를 잘랐습니다.
어머님께서 해 주셨는데 끓는 물에 칼을 소독하고 잘라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예전에는 그냥 했었다며
소독을 하지 않고 그냥 자르셨다고 합니다.
자른 감자는 재를 뭍혀 보관해 놓았습니다.
3월 15일 : 먼저 감자를 심을 곳을 쟁기질을 한 후 거름을 뿌리고, 로터리를 친 후 골을 만들었습니다.
점점 바람이 세게 불어 비닐멀칭을 하기가 곤란할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바람이 약해질때 심기로 하고, 기껏 만든 감자골을 다시 로터리쳤습니다.
감자는 골에 수분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심어야하므로 골을 만든 후 바로 심어야하기에
다음에 심기 전에 다시 이랑을 만들기 위해 다시 로터리작업을 한 것입니다.
바람때문에 작업을 못한 것이 아쉽고 비닐작업이 생각보다 삽질을 많이 해 힘이 들어
농자재마트로 가 비닐피복기(불스)를 35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3월 17일 : 비닐피복기를 사 놓아서인지 빨리 작업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습니다.
다시 배토기로 감자이랑을 만들고, 감자를 심었습니다.
절단면이 아래로 가게 한 후 꾹~ 누르고 흙을 덮고 다시 눌러 주어
나중에 싹이 나올 윗쪽 공간을 확보해 주었습니다.
비닐 피복기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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