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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사랑방/유용한 자료

[스크랩] 촌티나는 의자겸 화분 받침대

by 달콩이네 농장 2010. 12. 21.

 

 

 

요즘은 농촌의 주택 마당에 잔디를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잔디위에 예쁜 파라솔이 꽂혀있는 피크닉 테이블 하나쯤 있을만 하지요.

사실 별로 쓸일은 없지만요.

하지만 밖에서 집안을 들여다 봤을때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는 많습니다.

쓸모가 없다 하여도 하나의 연출 소품으로서 두면 왠지 여유로운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저 같이 마당 작은 집에선 의자가 함께 붙은 피크닉 테이블은 여간 거추장 스러운게 아닙니다.

미련없이 남 주었지요.

하지만 가끔 테이블이 필요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을 만들었는데 몇 않되는 식구끼리 고기라도 구우려면 별도로 바베큐 그릴을 사용해야 해서 그것도 좀 불편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옆지기와 둘뿐이라 바베큐 그릴 쓰기도 귀찮더라구요.

해서 아예 숯불 로스터를 테이블에 붙였지요.

촌스럽지요?

하기사 촌에서 사용하니 촌 스러운게 오히려 제맛 아닐까요!

 

모처럼의 긴 추석의 연휴였습니다.

집에서 팽개쳐진 목재 토막들을 주섬주섬 챙겼습니다.

이것저것 규격이 다른 토막들이 조금씩 있을 뿐이고, 그동안 노천에 방치하다 보니 갈라지고 터지고 변색, 변형되었지요.


태워버려야 마땅할 나무토막들, 태우긴 어디 그게 쉽던가요.

다시 자르고, 잇고, 맞대어 봤습니다.

 

사람이 앉으면 의자죠.

쭈그리고 앉으니 앉은뱅이 의자고, 걸터앉으니 걸상이지요.


화분을 올리면!

그러니 화분대 아니겠는지요.

 

하지만 명칭이 뭐 중요하겠는지요.

의자라면 의자고 받침대라면 받침대죠.

 

 

460 x 300 x 250 H

 

 

 

 

 

 

 

 

 

 

 

 

 

 

 

 

 

 

 

화분 분갈이라도 할라치면 어디 걸터 앉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쭈그리고 앉자니 다리가 저립니다.

요즘은 낫 갈릴 없지만 가끔 부엌칼은 좀 갑니다.

적당히 앉기 편한 높이가  20~25 Cm.

평소 화분 올려 놨다가 잠시 잠시 사용 하려구요.

 

 

 

460 x 300 x 400 H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의자의 높이가 40 Cm  정도입니다.

촌티 테이블용 걸상입니다.

평소는 이도 화분 받침대고, 손님이라도 오신다면 그때 사용 할려구요.  

 

 

 

460 x 300 x 600 H

 

 

 

 

 

 

 

 

 

 

 

 

 

 

 

 

 

 

 

 

손님이라도 많이 와서  바베큐 그릴 사용하면 잠시라도 걸터 앉으려구요.

앉는것도 아니고 선 것도 아닌 엉거주춤 걸상 입니다.

엉거주춤은 엉덩이만 대충 걸치는 정도니까요.

이 정도는 70 Cm 정도 높이가 좋은데 가끔 밝은 달 보며 한 잔 할때 앉으려구요.

그래서 60 Cm 입니다.

 

 

 

 

460 x 300 x 900 H

 

 

 

 

 

 

 

 

 

 

 

 

 

 

 

 

 

 

 

의자는 아니지요.

화분대입니다.

줄기가 길게 자라는, 덩굴성 식물의 화분을 올려 놓으려구요.

그런데 바베큐 그릴 사용 할 때 술잔 올려 놓기 아주 딱입니다.

 

 

 

 기타 사진 모음.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들꽃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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