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 우리나라 과수 주산지인 영천에서 전화가 와서 통화 하던중 청자두(켈시)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올해 서울지역 공판장에 출하된 켈시품종이 높은가격에 경락되었고 앞으로 뜰 품종이라는 예기와 다른 신품종은 열과가 심했는데 이 품종은 열과가 없었다는 예기 등등
그래서 삭아접용 접수제공을 부탁드렸더니 흔쾌이 승락을 해 주셔서 9월중에 접수채취하러 가겠다고 약속을 해 놓고 일기예보를 보니 토요일인 오늘 오전에는 비가 오고 오후에는 갠다는 예보가 있어 접수 제공자와 먼저 시간 약속을 해놓고 보니 영천가는 로선에 지아강님이 사시는 구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가 미안하여 전화를 드렸더니 같이 가자고 하시면서 제가 구미 톨게이트 까지 가면 구미톨게이트 옆 주차장에 제차를 주차해 놓고 구미에서 영천 까지는 지아강님 차로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약속을 하고나니 고마운 생각이 든다.
익산에서 영천까지 지도검색을 해보니 280km 익산에서 구미까지는 180km 혼자 운전해서 영천까지 가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거리다.
고마운 두분을 생각하니 명절이고 해서 과일 선물을 하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까?
망설이다가 배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품종은 배 중에서 가장 맛이 좋은 국내육성 신품종 "슈퍼골드"하고 관내 농가에서 2박스를 구입하여 출발 구미에 도착하여 지아강님 차에 옮겨싣고 영천으로 출발,
영천에서 농가를 만나 접수를 채취하였습니다.
미리 준비해간 용기에 물을 담은 후 수삽해서 옮깁니다.
중식 후 영천에서 출발하기 직전 준비해간 배를 선물로 드리니 영천에는 배만 빼고 모든 과일이 다 나온다고 하시면서 받으시는데 준비해 간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 )
농장에 도착하여 원래목표는 300주 이고 오늘 200개를 접목할 계획이었는데 180개를 삭아접으로 접목했습니다. 올해는 야간 접목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30개는 렌턴을 비춰가면서 접목하였습니다.
좋은품종에 대한 정보와 접수를 제공해 주신 영천의 사장님과 동행해 주신 지아강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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