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상청 예보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가을 가뭄이 심한데 강우예보가 여러번 빗나가다 보니 무작정 하늘만 바라볼 수 없고 다음주에도 몇차례 강우예보가 있지만 믿을수 가 없어서 관수를 실시 했습니다.
올 여름은 충남 예산의 예당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극심한 가뭄탓에 농장 주변의 벼농사용 관정들을 총 가동하다보니 제 농장의 지하수가 과갈되어 소형관정에 물이 올라오지 않아 관정을 다시 파야하나?
하고 고민하던중 농사에 경험이 많으시며 제가 급하면 자문을 구하는 지역의 유기잡곡나라님과 상의해 보니 벼농사철에는 주변 논에서 관정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지하수가 고갈되었지만 지금은 관정들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물이 나올수 도 있겠다고 하기에 기대반 우려반으로 관정에 양수기를 연결하여 작동해 보니 기대이상으로 많은량의 물이 나온다. 그래서 분수호스를 깔고 관수를 실시 하였습니다.
아마 11월 중순에 묘목포장에 관수를 하는 사람이 저 말고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묘목들의 잎이 지고있습니다. 아래는 현재의 낙엽 상태입니다.
사과대추와 왕대추
매실(0매.남고, 매향, 앵숙)
자두(추희, *담, 퍼플퀸, 피자두, 알프스왕자)
바이오체리
11.20일경 부터 분양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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